광물자원공사는 18일 허리케인 오딜이 멕시코를 강타하면서 현지법인 한국인 직원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광물공사에 따르면 허리케인 오딜이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인근 볼레오 광산을 강타한 지난 15일 현지법인 운영책임자인 박 모 씨가 사망하고, 채 모 본부장이 실종됐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통신과 인터넷이 두절되면서 현지와 연락이 닿지 않다가 오늘 오전 연락이 재개되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게 됐다."라며 "피해자들이 광산 주위에서 식사를 한 뒤 현장 상황을 점검하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정식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이날 오후 비행기편으로 즉시 현장으로 이동했으며, 고 사장은 현장에 도착해 사고 수습 및 실종자 수색 등을 지휘할 계획이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세계 여기저기 자연재해로 난리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멕시코 허리케인 강타, 한인 피해가 발생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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