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진품명품 김동우 아나운서 “시청률 최고일 때 떠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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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진품명품 김동우 아나운서 “시청률 최고일 때 떠나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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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진품명품 시청자께 감사, 후임 이재홍 아나운서를 많이 아껴 달라”

▲ KBS 1TV 진품명품 진행자 김동우 아나운서 ⓒ뉴스타운
8월 10일자로 KBS 1TV 진품명품을 떠난 김동우 아나운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식 개편도 아니고 또 시청률(9.3%)도 올 상반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전임 사장과 현 사장 취임 공백기인 2개월간 피디 조직의 지휘계통이 완전히 무너지고, 일부 강성 피디들이 본인에 대해 프로그램 하차를 시키라고 담당 부장과 국장을 압박하는 상황이 여러 경로를 통해 감지된 상황에서 전임 김석희 교양문화국장이 “자신이 너무 힘드니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김동우 선배가 대승적 결단으로 도와 달라”는 절박한 부탁을 뿌리칠 수 없었고, 이미 조대현 사장에 대한 청와대 임명재가가 나기전인 6월 중순, 8월 10일 방송 까지만 하기로 약속했던 사항 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도 모르는 일부 기자의 “조 사장 부임 후 벌어진 인사 참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논란이 돼온 ‘진품명품’의 진행자를 교체해 내부 분위기를 바꿔 보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기사는 허구로 가득 찬 소설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김 아나운서는 진품명품 사태 초기 후배 김모 피디가 저지른 본인에 대한 불손한 언행에 대해 사과만 했다면 본인도 프로그램을 고사했을 텐데 돌이켜 보면, 그 점이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피디는 잘못했더라도 아나운서가 선배라도 사과를 하면 안 된다는 잘못된 우월적 사고방식과 불행한 일은 김모 피디 한명으로 끝나야 한다고 일갈했다. KBS는 공채 기수에 의해 움직이는 역사성과 정통성을 가진 조직문화가 있다고 김 아나운서는 주장했다.

또한 지난 4월 7일 봄 개편 시 전임 피디와 담당부장이 합의해 본인과 계속하기로 결정해 “MC 조정회의”에서 통과된 사항에 대해 시청률도 잘 나오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정식 가을 개편까지 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러 가지 외압도 있었고 나 자신 “진품명품”이 잘나갈 때 좋은 상황에서 조금 일찍 떠나는 게 모양새가 아름다울 것 이라고 김 아나운서는 밝혔다.

이미 보도된바 있듯이 2014년 6월 30일 서울남부지검(검사 박현규)은 2013년 10월 MC선정위원회에서 “진품명품” 진행자를 정상적 절차에 의해 선정하였는데도 “낙하산 MC”라며 KBS 사내게시판과 KBS 본부노조 노보에 개재해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김현석 본부노조 전위원장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처벌해 달라고 법원의 정식재판에 회부 시켰는데, 국법에 의해 본인이 합법적 진행자로 인정받은 상황인데 더 이상 시시비비를 가릴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김 아나운서는 반문했다.

2014년 7월 28일 담당피디인 예미란 피디가 본인에 대한 송별점심을 담당 부장과 함께한 후 식당에서 나오면서 “시청률도 잘나오고 이제 프로그램에 익숙해지시는데 그만두게 되어 많이 아쉽겠어요, 섭섭하겠지만 훌훌 털어 버리세요.”라고 미안한 표정으로 위로의 얘기를 하 길래 본인은 “모든 것이 운명 이죠, 프로그램 좋을 때 떠나서 다행이고, 두 자리 수 시청률 꼭 만들어 주시고 후임MC 잘 부탁 한다.”고 쿨(COOL)하게 정리 했는데, 예 피디의 “미디어스” 인터뷰에는 상반된 얘기를 해 평소 그분의 좋은 인품과는 괴리감이 있어 믿어지지 않는다고 의구심을 표시했다.
7월 31일 목요일 오전 이재홍 아나운서 녹화첫날 오전 전문 감정위원들께 “그동안 감사드리고 후배 이재홍 아나운서 잘 부탁드린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감정위원 한분은 “시청률도 잘나오고 프로그램이 안정되어 가는데 많이 아쉽다”고, 또 다른 위원께서는 “평생 형제지간으로 지내자”는 답신과 전화가 와서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김 아나운서는 격정을 토로했다.

진품명품을 진행한 10개월간 특히 전임 사장 퇴임 후 현 사장 부임 때까지 KBS 조직의 무정부상태의 혼란기에 “진품명품”을 둘러싼 이해관계자의 무차별 음모, 음해, 모략이 있었지만 28년간 청춘을 묻었고 회사가 주는 월급으로 생계를 꾸렸던 고마운 직장 KBS 조직에 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억울하고 섭섭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자료와 뒷얘기는 가슴속에 안고 가겠다고 김 아나운서는 밝혔다.

끝으로 김동우 아나운서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진품명품 시청자들께 감사드리고, 후임 진행자인 후배 이재홍 아나운서를 많이 아껴달라는 얘기를 끝으로 인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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