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해 홈페이지 추모글 등장, "그는 언론에서 비춰진 그런 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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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 홈페이지 추모글 등장, "그는 언론에서 비춰진 그런 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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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 홈페이지

▲ 아해 홈페이지 (사진: 아해 홈페이지)
아해 유병언을 추모하는 페이지가 등장했다.
 
유병언의 사진을 소개하던 '아해' 홈페이지의 첫 화면이 최근 추모 공간으로 바뀌었다.
 
아해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AHAE 1941~2014'라는 문구와 함께 추모글이 씌여있다.
 
추모글에는 "잠시 아해를 위해 침묵하여 주십시오. 그는 언론에서 비춰진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는 여객선 회사의 주인이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그는 이단 교주가 아니었다. 그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생각과 감정을 사진과 시적인 글고 담아냈으며 세상이 진실을 바라볼 준비가 되었을 때 우리는 그의 사진과 시를 함께 나눌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1991년 유병언의 발언으로 추정되는 '거짓은 미화돼 판단을 흐려놓고 짓눌린 진실은 양심이 위로한다'는 문장도 포함돼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아해 홈페이지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해 홈페이지, 추모글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오네", "아해 홈페이지, 나도 가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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