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성남시장 선거에서 재임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49) 후보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향해 엄포를 놓았다.
5일 오전 5시 개표가 58.02% 진행된 가운데 55.91%의 득표율을 얻어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를 큰 표차로 앞지른 이재명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트위터에 "변희재 씨, 분당도 5%가량 이기고 있으니 쓸데없는 기대 말고 법정과 경찰 조사 준비나 잘 하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변 대표가 "분당 표는 경기도지사도 그렇지만 성남시장 선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분당 표에 따라서 이재명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자 변 대표는 "새민련 참패하는데 본인 하나 이기면 좋다고 웃고 다니는군요. 세력 전체가 무너질 텐데 혼자 얼마나 목숨 부지하는지 봅시다."라고 응수했다.
한편 이 당선자는 지난달 16일 명예훼손 및 모욕,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변 대표를 고소한 바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와 변희재 대표의 설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 변희재 설전, 변희재 진짜 왜 저러는지 아시는 분?"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 변희재 설전, 변희재 목숨이 몇 개는 있는 듯" "이재명 성남시장 당선자 변희재 설전, 이재명 성남시장 재임 축하드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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