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600km급 초고속열차 핵심기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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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600km급 초고속열차 핵심기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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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철도연구원과 연구협력 협약 체결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 이하 KERI)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 이하 철도연)은 시속 600km급 초고속열차기술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12월 10일 오전 11시, 경기 의왕시 철도연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시속 600km급 초고속열차의 핵심기술인 초전도 분야 연구 및 기술개발,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융?복합 연구, 그 외 미래전기철도 분야에 대한 연구협력 및 정보 교류 등 기술개발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활성화 등이다.

KERI와 철도연은 첨단과학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융복합 연구가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그동안 양 기관 원장들이 직접 주도하는 시속 600km급 초고속철도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융복합 연구 기술협의회를 이미 여러 차례 진행해 왔다.

개발 중인시속 600km급 초고속철도는 기존의 KTX처럼 천장 위 전차선에서 대용량의 전기를 공급받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궤도에 설치된 전기코일과 차량에 설치된 초전도 자석 사이의 자기력으로 움직인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시 발생하는 전차선 급전 문제가 해결돼 바퀴식 철도의 초고속화 기술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진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초전도 자석을 사용함으로써, 차량 주행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최소 30% 이상 줄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자기부상식과는 달리 기존 레일궤도를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초고속열차는 자기부상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 기술개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키는 한편, 고속열차의 수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협약 체결을 계기로 시속 600km급 고속열차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KERI는 초전도 케이블과 초전도 모터 등 추진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대용량 초전도 자석을 개발하고, 철도연은 시속 600km급 추진시스템 및 초고속차량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철도연 홍순만 원장은 “KERI의 초전도 자석 원천기술이 철도연에서 실용화 해 세계철도를 리드하는 한국철도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KERI 김호용 원장은 “그동안 KERI가 개발해 온 대용량 초전도 자석 핵심 원천기술을 철도연과 함께 반드시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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