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재료서 기준치 넘는 잔류농약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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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재료서 기준치 넘는 잔류농약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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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0일 농림축산식품부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학교급식 잔류농약 부적합 내역’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전국 283개 학교 급식재료에서 기준치를 넘는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사람의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살충제 엔도설판은 지난해부터 사용은 물론 국내 생산도 금지된 농약이자만 농림수산식품부 조사 결과 경북의 한 중학교 급식에 사용된 시금치에서 엔도설판이 다량 검출됐다.

이전에 허용될 때의 기준치보다도 150배가 넘는 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도 깻잎에서 디나코나졸 농약이 기준치보다 6배 많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매년 2천여개 학교를 선별하여 샘플조사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더 많은 학교(전국 1만1361개 초중고교)의 급식재료에서 농약이 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별로는 135개 초등학교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됐으며, 중학교 69개, 고등학교 53개 학교, 기타 급식지원센터 26개소에서 농약이 검출됐다.
 
안민석 의원은 “학교급식 잔류농약 조사는 전체 학교의 30%내외만 사후 샘플검사로 실시되어 학부모들이 신뢰하기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학교급식 식자재에 농약이 검출됐을 때는 이미 아이들이 다 먹고 난 후이기에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학교급식의 식자재 잔류농약검사는 사후 샘플조사가 아닌 사전조사를 통해 학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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