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지구의 종말. NASA '미신에 불과‘
12월 21일 지구의 종말. NASA '미신에 불과‘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2.12.1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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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달력 13주기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에 불과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오는 21월 21일에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13일(현지시각) ‘그건 사실이 아니며 미신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미 항공우주국은 왜 지구가 12월 21일 지구가 멸망하지 않을 것인지를 설명하는 ‘사이언스캐스트(Sciencecasts)'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 공개하면서 ’지구의 종말은 없다‘고 단언했다. NASA의 동영상은 “2012년 12월22일, 만일 당신이 이 동영상을 보고 있다면 세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 한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미국(ABC 방송 등)과 영국(인디펜던트 등)언론들은 미 항공우주국은 이 동영상에서 고대 마야(Maya)문명 달력에서 시작된 ‘지구 종말론’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는 ‘미신’은 틀렸다고 말했다.

마야인들이 남긴 마야달력은 1주기 당 394.26년씩 13주기(5,125년)만 기록이 됐기 때문에 모든 주기가 끝나는 올 12월 21일 종말이 올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돼왔다. 실제 마야인들 중에 마야 달력 전문가들도 미 항공우주국이 말한 것처럼 13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13주기가 또 시작된다고 주장하며 종말은 터무니없다고 말하고 있다.

마야 달력이 올 12월에서 끝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NASA는 “집에 걸려 있는 달력처럼 마야 달력도 12월21일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 주기가 끝나는 것으로 1월에 새 달력이 시작되듯 마야 달력에서도 새로운 주기가 시작 된다”고 설명했다.

 
NASA는 4분짜리 이 동영상을 당초 21일 이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지구 종말론’이 확산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지난 11일 예정보다 열흘 먼저 공개했다.

실제로 중국인들 등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는 지구 종말론이 퍼지면서 여러 가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사례로 중국 쓰촨성 주민들은 오는 21일부터 3일 동안 세상이 암흑에 휩싸인다는 소문에 촛불이나 성냥을 구입하는 주민들이 쇄도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지난 7일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소문은 쓰촨성 청두시와 강시 등 인근 지역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초나 성냥을 파는 잡화점 주인은 지난 며칠 동안 이것들을 사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놀라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한편, NASA는 이전에도 “지구는 올해 멸망하지 않는다. 지난 40억 년간 아무 일이 없었고 전 세계의 신뢰할만한 과학자들도 2012년에 관련된 위협을 알지 못한다”고 여러 차례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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