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정동에 있는 음식점 달개비에서 단독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3개 사항에 합의했다고 양측의 박광온, 유민영 대변인이 각각 밝혔다.
양측 대변인은 먼저 “두 사람은 새 정치 실현이 이 시대의 역사적 소명이라는 인식을 굳건히 했다”면서 “국민적 염원이 정권교체와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선 이후에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달 22일 단일화 룰 담판 이후 14일 만에 이뤄졌다.
문재인 후보는 회동이 끝난 후 “안철수 전 후보가 전폭적인 지원활동을 해주겠다는 말씀을 했다. 정말 감사드린다.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가 그 힘으로 꼭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고, 안 후보는 “오늘이 대선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며, 많은 분들의 열망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30분간 단독으로 진행 했으며, 회동은 안 전 후보가 오후 1시쯤 문 후보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성사됐다.
한편, 안철수 전 후보는 단독 회동에 앞서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문 후보에 대한 전격 지원 관련 발표문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발표문에서 ““저는 지금부터 문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습니다”라면서 본인이 사퇴한 이유도 후보 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서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온전하게 담으려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이 두 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저로서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고 “오늘 문 후보께서 새 정치실천과 정당혁신에 관한 대국민 약속을 하셨다. 정권교체는 새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는 그 길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이며,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다”면서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도 함께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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