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샌디가 2개 중에 ‘중대 재난’을 야기했다며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주민과 기업 지원을 위한 연방재정 지출을 시작했다고 밝히고 “가옥 수리 혹은 임시 거처 임대 등에 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보조금 또는 긴급 대출을 제공하는 등 용도에 연방 재정을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중대재잔지역 선포는 샌디가 미국 동부 연안에 상륙, 뉴욕의 맨해튼 일부, 뉴저지 주 해변에서 물난리가 나고 가옥들이 침수 피해를 입는 등 피해가 본격화됨에 따라 나왔다. 뉴저지 주에서는 물이 들이 닥쳐 30분 안에 2천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침수된 마을의 수위는 1.2~1.5m에 이르기도 했다고 현지 당국자들은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쓰러지는 나무에 받치는 등의 사고로 최소한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허리케인 샌디가 진행 중이라서 정확한 사상자나 피해액수는 아직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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