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 고모(23)씨는 피해 어린이(7)가 자신의 얼굴을 안다는 것을 인식하고 난 후 목 졸라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고씨는 2일 경찰은 “피해 어린이가 내 얼굴을 알고 있어서 성폭행 후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 피해 어린이가 죽은 줄 알고 도망쳤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관계자는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광주지법에 출두한 고씨가 ‘죽고 싶습니다. (피해)가족들에게 미안합니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고씨는 지난 달 30일 오전 1시쯤 전남 나주시 한 상가형 주택에서 잠을 자는 A(7·초교1)양을 이불을 감싼 채로 납치, 300m가량 떨어진 영산대교 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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