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상대는 30일 오후 2시를 기해 울산지역의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고 발표했고, 기상대는 오후 6시께 태풍 덴빈이 울산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20∼26m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경보’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6m 이상(육상 기준)으로 예상될 때 발효한다고 기상대는 설명했다.
한편, 울산지역에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7㎜의 비가 내렸으며 초속 10∼12m의 바람이 불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태풍의 중심이 예상보다 울산 쪽에 가까워짐에 따라 태풍경보를 발효했다"며 "비는 20∼60㎜가량 더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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