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유력정당에서 최초로 여성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박근혜 후보는 투표 결과 당선된 직후 가진 수락 연설에서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 이념과 계층, 지역과 세대를 넘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모두가 함께 가는 국민 대통합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개표 결과 전체 유효투표의 83.9%인 8만6,589표를 얻었다. 이는 국민참여 선거인단 득표수와 여론조사 지지율을 환산한 득표수를 합산한 수치다.
박근혜 후보의 득표율은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을 포함해 역대 대선 경선 역사상 최고 기록이며, 기존의 최다 득표율 기록은 지난 2002년 당시 이회창 후보가 얻은 68%이다.
한편, 박 후보에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가 8.7%인 8,955표를 얻어 2위를, 김태호 의원은 3.2%인 3,298표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2.6%인 2,676표)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6%인 1,600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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