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년 안에 100~200억 달러 교역량 증가 기대

한국과 터기 간의 자유무역협정(FTA=Free Trade Agreement)이 1일 터키 앙카라에서 정식으로 서명을 마쳤다.

▲ 이명박 대통령과 압둘라 귈 터키 대통령(오른쪽) / 지난 2월 터키 앙카라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터키의 자페르 차을라얀 경제부 장관은 1일 양국간 FTA 기본 협정 및 상품무역협정에 서명을 마쳤다.

이로써 앞으로 2~3년 내 100억 달러, 나아가 200억 달러까지 양국간 교역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은 서명을 마친 다음 인사말에서 “한국-터키간 경제 및 통상관계를 제도적으로 묶어주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차을라얀 터기 경제부 장관은 “한국과의 FTA는 터키가 맺은 FTA 가운데서도 가장 의미 있는 것 중 하나며, 양국이 역사적으로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명에 앞서 양국ㅇ간에는 협정 서명에 걸림돌이 있었다. 양국간 무역불균형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특히 한국의 대(對)터키 수입이 너무 적고 터키 내 한국 기업이 투자한 액수도 상당히 적은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으나, 이날 서명으로 앞으로 양국간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본부장은 남은 절차와 관련, 한국-터키 FTA는 2013년 1월1일에는 공식 발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으로 터키는 우리나라가 칠레, 싱가포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아세안, 인도, 미국, 유럽연합(EU), 페루에 이어 9번째로 FTA 정식서명을 한 국가가 됐다. 터키의 입장에서는 우리나라가 46번째 서명국이 된다.

한편, 터키는 인구가 7천370만 명으로 유럽 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도 높은 성장을 지속하는 등 시장잠재력(Market Potential)이 크고,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여겨져 양국간 교역 확대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