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단 女軍,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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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사단 女軍,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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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장교 9명, 일신중학교 여학생 대상 일일교사

 

광주의 여학교에 여군9명이 일일교사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오후 육군 31사단은  일신중학교 여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9명의 여군장교가 일일교사로 나선 가운데 “더 큰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이란 주제로 나라사랑 마음교육을 실시했다. 여군이 여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가안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여학생에 대해 같은 여성으로서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여군을 활용함으로써 나라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여군에 대한 홍보로 미래의 우수한 여성인력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일일교사로 위촉된 31사단 박정자 대위를 비롯한 9명의 여군장교는 남자군인 못지않은 절도 있는 동작과 패기로 세련된 교육진행으로 학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교육에서 여군들은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나라가 힘이 없을 때 겪어야 했던 고통과 시련의 역사를 되새기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병ㆍ통신ㆍ정훈ㆍ부관ㆍ헌병 등 다양한 병과로 구성된 여군들은 군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과 출신 병과에 대한 소개, 여군이 되는 방법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육에 임하는 여학생들은 진지한 자세로 교육을 경청했으며 여군으로서 장단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일신중학교 인근에 거주하며 직업군인이셨던 부친을 따라 4남매 모두가 군 간부의 길을 걷고 있는 박정자 대위는 일일교사 소감을 통해 “여학생들이 여군에 대해 큰 호기심을 보여 나라사랑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물론, 인생의 선배로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31사단은 이번 일신중학교를 시작으로, 1차로 신청한 광주시 7개 중고등학교 여중,여고생에 대해 여군장교를 활용한 나라사랑 마음교육을 연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추가로 신청한 학교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단은 지난 3월부터 영관급 장교 이상 지휘관과 정훈장교, 예비군지휘관 등이 포함된 강사 풀(Pool)을 구성해 관내 96개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나라사랑 마음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10여 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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