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태도 바꿔 경선 참여, 김태호 출마 선언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문수 태도 바꿔 경선 참여, 김태호 출마 선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흥행 수준 끌어올리기가 관건

 
김문수 경기지사가 장고 끝에 경선 참여를 선언했고, 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이 대선 경선 출마를 11일 선언함으로써 새누리당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김문수 지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태호 의원의 5파전으로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완전국민경선제(로픈프라이머리)를 요구했으나 끝내 좌절되자 거물급정치인이라 불리는 이재오, 정몽준 의원이 경선에 불참함으로써 새누리당 경선 흥행은 다소 빛을 바래게 됐다.

11일 김무수 경지 지사는 “새누리당의 재집권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바라는 많은 분들의 염원을 뿌리칠 수 어뵤었다”며 “십자가를 짊어지는 심정으로 나가겠다”는 말로 경선 참여의 이유를 밝혔다. 당초 김문수 지사는 정몽준, 이재오의원과 함께 이른바 ‘비박3인방’이라는 이름으로 경선 불참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입장을 바꿔 경선 참여하게 됐다. 정치권 일부에서는 차차기(2017년 대선)를 내다보는 경선 참여가 아니냐는 의견도 대두된다.

문제는 김 지사는 그동안 “대선승리를 위해 완전국민경선제가 필요하며 경선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선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는 점에서 무엇 때문에 입장을 바꿨는지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앞서 밝혔듯이 김 지사는 새누리당의 재집권을 위해 참여를 하겠다고 했으나 이에 대한 확실한 논거를 내어 놓아야 한다.

따라서 5파전이 된 새누리당 경선에서 그래도 비박 3인방으로 불리던 김 지사의 태도 돌변 등 경선 과정에서 비판이 일 것으로 보여 큰 힘을 발휘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여 이제는 ‘다윗과 골리앗’싸움에 불과한 흥이 깨진 경선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사정으로 박 전 위원장을 위협하는 상황은 이미 물건너 갔고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 후보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다소 맥 빠진 경선이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박 전 위원장 측은 이 같은 현격한 차이가 드러날 것으로 보여 흥행이 없어질 것에 대비 독주 행보를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해가며 지지율을 분산 관리해야 하는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의 물밑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친박계에서 나오고 있으나 쉬어 보이지는 않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개백정 2012-07-11 23:59:42
지렁이만도 못한 세마리 잡룡들이 먼 정치거물이다요? 박근혜 욕하고 경선루르 뜯어고치기 위해서 대통령
되겠다는것들인디 이거시 정치거물이여? 상도동 역적놈이 박근혜는 칠푼이라고 항께 심이 쪼깨 나는게빈디
뻑하면 나라 거들낸놈 뭣땜시 찾아가서 마루짱에 얼골 처박고 기어다닌다요? 이회창맹시로 박근혜도
잡아달라고 그러능기여?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