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의 ‘성노예’발언 맞서 위안부 기림비 철거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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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국의 ‘성노예’발언 맞서 위안부 기림비 철거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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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대해 “강요된 성노예(enforced sex slaves)'라고 표현한 뒤 정부 공식 문서에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용어 사용을 금지하도록 지시했다는 소문인지 일본이 미국 내에 설치한 위안부 기림비를 철거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일본의 행동이 주목된다.

평소에도 여성인권 문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온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위안부 용어 사용 금지 ‘방침’으로 그렇지 않아도 민감한 한-일 과거사 논쟁에서 미국이 사실상 한국 편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일본정부가 더욱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정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뉴저지주의 위안부 기림비 철거운동을 직접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최근 자국 뉴욕총영사에게 재미 한인들이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대해 적극적으로 항의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기림비 설립을 계속하려는 재미 한인들과 이를 철거하려는 일본정부간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나아가 일본 외무성은 기림비 건립은 물론 기림비에 새겨질 한인 희생자의 숫자와 문구 등에 대해서도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에 항의를 하도록 지시했으며, 일본 내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장관의 발언과 관련 미국 정부에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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