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베트남 출신 김윤정씨, ‘외환다문화가정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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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베트남 출신 김윤정씨, ‘외환다문화가정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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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결혼 후 정착 화목한 가정 일구며 통·번역사 활동

정읍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은경)의 베트남 출신 김윤정(31.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로 활동) 씨가 외환은행나눔재단이 주최한 제4회 ‘외환다문화가정대상’‘행복가정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한국에서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는 대다수의 결혼이주민 주부들을 위해 기회를 마련해준 외환은행과 나눔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족의 사랑과 주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며 “내가 가진 재능으로 나와 같은 결혼이주민 주부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서 지역사회와 한국에 기여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씨는 지난 2002년 결혼으로 정읍에 정착했다.

 

김씨는 그해 11월 사업차 베트남에 온 한국 언니의 소개로 남편 홍효기를 만나, 12월 베트남에서 여러 친지들을 모아 화려하게 결혼식을 치른 후 2003년 3월 5일 한국에 왔다.

초창기에는 문화적 차이로 가족간 갈등도 많았지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갈등은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두 아이가 태어나면서 완전한 한국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 김씨는 남편의 배우자이자 두 아들의 엄마로서의 역할은 물론 연로한 시어머니 봉양에도 지극정성을 다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에도 적극 나서 2009년 까다로운 시험과 절차를 당당히 베트남 통·번역사로 거듭났다. 김씨는 “통·번역사로 활동하면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대학에 입학해 사회복지를 공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다문화가정대상은 화목하고 모범적인 다문화가정 주부와 역경을 극복해가는 다문화가정주부 및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개인과 단체를 선발, 시상·격려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이자스민 국회의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한 외환은행대강당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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