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새누리당 의원은 25일 “뉴제너레이션(신세대)에 맞는 뉴리더십이 요구된다고 결론을 냈다”면서 대권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김태호 의원은 이날 “5년이나 10년 후 대한민국 변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내놓기 위해 고민해 왔는데, 이제 고민을 마무리 했으며 결심의 시간이 가까이 왔다”면서 대권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그리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이며, 오는 7월 10일을 전후에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 경남지사를 지냈고 총리 후보까지 올랐던 김태호 의원은 “지금까지 고민해 온 것은 경선룰의 유불리가 아니라 어떤 메시지로 국민들의 아픔과 분노를 대변할 것인가였다”면서 “국민들은 지금까지의 정치에 불신을 갖고 이미 정치권에 등을 돌렸으며, 그것이 '안철수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산업화, 민주화 세력들은 대한민국 발전에 큰 기여를 했지만, 이제는 그때의 가치체계와 제도는 수명을 다했다”고 강조하고 “이제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질적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변화의 요구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내가 그런 리더십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다는 믿음이 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그의 대권 도전 선언은 이미 이른바 비박(非朴, 비박근혜)주자들 3인방의 경선 불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사실상의 추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영향력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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