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불교-이슬람교도간 폭동 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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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불교-이슬람교도간 폭동 5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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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의 불교도 소녀 성폭행에 불교도 보복

미얀마의 서부 라카인 주(Rakhine state)에서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불교도와 무슬림 사이의 폭동으로 최소한 50명이 사망하고 5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미얀마 뉴라이트(New Light of Myanmar)'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서부 라카인 주에서는 이슬람교도(무슬림) 3명이 지난 달 말쯤 불교도의 소녀를 성폭행하고 불교신자들이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섬으로써 양측 간 유혈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현지 불교도와 무슬림 로힝야(Muslim Rohingya)족 간의 그동안 충돌로 가옥 수 천여 채가 불에 탔으며, 주민 약 3만 1,900명이 37곳의 구호센터로 피신해 생활하는 등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유엔 추정에 의하면 미얀마에는 약 80만 명의 무슬림 로힝야 족이 살고 있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이 라카인 주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얀마 정부는 이 무슬림 로힝야 족은 외국인으로 여기고 있으며 미얀마 국민들도 대부분 방글라데시에서 불법으로 이민을 온 사람들로 여기고 있다.

한편, 테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은 분쟁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0일 라카인 주에 비상사태와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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