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3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 기간 중에 협상을 개시할 것일 기대된다고 중국의 ‘차이나 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차이나 데일리’가 중국 상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3국 간 협상은 길고도 치열하겠지만 오는 2015년까지 타결을 위해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측 협상팀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협상이 올해 말 혹은 더 정확히 말하면 프놈펜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에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이 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해 더 열성적"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3국 간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연내에 개시하기로 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