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와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등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부산도시철도 열차 운행이 총 12회 늘어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부산시 주관으로 오는 18일 시행되는 1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를 위해 8회, 오는 20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참여자를 위해 4회 등 총 12회 도시철도 증편운행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우선 18일 열리는 1일 승용차 없이 출근하기 행사에 동참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부터 한 시간에 걸쳐 1·2호선 각 2회, 3호선 4회 등 총 8회 열차를 추가로 배치한다.

공사는 또 행사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홈페이지 및 도시철도 역 승강장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행사 시행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하루 동안 승용차 없이 출근해 푸른 지구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음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공사는 이어 2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제32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장애인이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이 우수한 도시철도를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고, 행사를 전후해 도시철도 3호선을 4회 증편 운행한다.

금일환 부산교통공사 운영본부장은 “범시민적으로 치러지는 두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