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평양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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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평양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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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계정착에 급급, 오사카 혈통의 한계 졸속의 부작용

11일 평양에서 열린 소위 4차 당 대표자회의에서는 선군태양인 김정일을 영원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 김정은을 조선로동당의 최고수위인 노동당 제1비서로 추대하는 것을 골자로 당 규약을 개정했다.
 
당대표자대회에서는 김정일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빛내갈 데 대한 결정서와 김정일의 유훈을 받들어 김정은을 당의 최고수위에 추대할 데에 대한 결정서, 김정은의 유일적영도체계수립을 위한 ‘조선노동당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 하였다.
 
이날 채택한 노동당규약 서문에는‘조선노동당’은 김일성 김정일의 당으로 규정하고 김정일 유훈과 백두혈통의 음덕과 후광에 힘입어 김정은을 김일성과 김정일의 혁명위업을 승리로 이끄는 당과 인민의 영도자로 명시함으로서 3대 후계를 공식화 했다.
  
새로 개정된 당 규약에서도“조선로동당의 당면목적은 공화국북반부에서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며 전국적범위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으며 최종목적은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데 있다.”고 하여 적화통일노선을 분명히 하였다.
  
당 규약전문에 <전조선의 애국적 민주역량과의 통일전선을 강화>를 전제로 “남조선에서 미제침략무력을 몰아내고, 사회의민주화와 생존의 권리를 위한 남조선인민의 투쟁을 적극지지 성원하며,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투쟁한다.”고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 했다.
  
이날 당대표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을 다음과 같이 선임했다.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최룡해(62세.2012.4 인민군총정치국장)
 
정치국위원
김정각(71세, 2012.4 인민무력부장)
장성택(66세, 2010.6 국방위부위원장, 당행정부장)
박도춘(68세. 2010.9 당중앙위원회비서)
현철해(78세, 2012.4 무력부제1부부장 후방총국장)
김원홍(67세, 2012.4 국가안전보위부장)
이명수(78세, 2011.4 인민보안부장)
 
정치국 후보위원
곽범기(73세, 2012.4 당중앙위원회비서)
오극렬(82세, 2009.2 국방위원회부위원장)
노두철(62세, 2009.4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이병삼(77세, 2009.5 조선인민내무군 정치국장 겸 당책임비서)
조연준(75세, 2012.1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4차 당대표자회의는 노동당의 김일성 김정일 일가의 사당(私黨)임을 명시하고 김정은의 <유일적영도체계> 확립을 목적으로 소집, 장성택 이영호 최용해 김정각 김원홍 등 측근실세가 김정은을 옹위토록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을 교체 보강하였다.
  
김정은은 2010년 9월 28일 인민군대장 칭호와 당 군사위원회부위원장 신설임명, 2011년 12월 31일 조선인민군총사령관, 2012년 4월 11일 노동당대표자회의에서 당제1서기에 이어서 13일 있을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령도자>인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함으로서 표면상 북한 최고영도자로서 전권을 장악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은 유일지도체제 확립을 쫓기듯이 서둘러온 만큼 오사카 기쁨조혈통으로서 태생적 한계와 허점이 도처에 드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졸속으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임은 물론, 1년 치 식량을 미사일 한방에 날려 보내는 무모함에 주민의 원성도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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