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의 침묵 김용민의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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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의 침묵 김용민의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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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 지시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한다?”

민주통합당 한명숙이 노원갑에 공천한 김용민의 성(性)스러운 본색이 낱낱이 까발려 져 민통은 물론 이른바 민통 통진 야권야합의 정체가 흔들리고 선거판이 음란과 패륜 경연장 돼버렸음에도 불구하고 한명숙은 침묵하고 이정희와 曺國은 감싸고 김용민은 버틴다.

그런 가운데 노인단체와 (친노 종북을 제외 한) 제대로 된 여성단체가 김용민 사퇴를 요구하고 세종시에 출마 한 이해찬이 다급한 목소리로 ‘당의 결단과 김용민의 빠른 사퇴’를 요구하는가하면, 민통 최고위원 이용득도 “조직을 위해 죽으라.”고 문자를 날리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용민은“승리할 이유가 많다”며 막무가내로 버티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민통과 통진 그리고 한명숙 이정희 조국은 물론 김용민의 태도를 스스로 이념공부를 했다는 풋내기 주사파 안철수 따위의 상식을 가지고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민통 한명숙, 통진 이정희, 정봉주의 X를 자처하는 노원갑 김용민의 행태를 이해 하는 데에는 특별한 도구가 있어야 하며 그 도구는 북에서 빌려 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한명숙과 이정희, 조국과 김용민이 北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증명 할 수도 없고 그들 스스로도 북과 무관함을 입증할 수도 없겠지만 이들의 행태는 北을 닮아도 너무나도 닮아있다.

북에서 가장 보편화 된 구호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에 절대충성 무조건 복종하고 당 중앙을 목숨으로 사수하자, 수령결사옹위 총 폭탄이 되자는 따위의 우상화 구호와 함께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이다.

이는 김일성의 당인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모든 활동을 해야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모든 국가기관들은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에 의하여 조직되고 운영된다.”고 한 노동당 규약(2010.9.28)과 북괴헌법(2009.4.9), 수령과 당의 무오류성, 절대충성 무조건복종을 강제하고 있는 유일사상십대원칙(1974.4.14)에서 단서를 찾아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 특별히 해설이 필요한 부분은 이른바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이다. 당규약과 북에서 출판 된 사전에는 “소수는 다수에, 하급조직은 상급조직에, 모든 당 조직은 당중위원에, 절대복종하고 당 조직은 당 노선과 정책을 무조건 의무적으로 집행”하라는 것이 소위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으로서 철저한 상명하복원칙에‘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씌워 놓은 것이다.

이런 원칙을 배경으로“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구호가 나온 것이며, 북에서 당과 국가는 시조(始祖)인 김일성이 창건하고 영도해 온 피조물이자 대를 이어 충성해야 할 유일체제십대원칙에 의거 백두혈통이라고 날조 미화된 김일성의 사유물로서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 가문의 유산인 이기 때문에 최고의 결심권자는 당연히 首領 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민통이나 통진이 북과 어떤 연관을 가졌거나 직접적 지배나 간접적 영향 하에 있다는 근거나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행태에 대하여 스스로의구심을 해소키 위한 아무런 노력도 없다는 점에서 北과 내통 결탁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게 된다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이기는 하다.

한명숙의 침묵, 이정희의 침묵, 조국의 비호,“승리해야 할 이유가 많다.”며 배 째라 식 버티기에 들어간 김용민의 <승리해야 할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설명이 없다는 사실 하나에서도 북괴 식 절대성, 무조건성 원칙의 냄새가 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누군가의 결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민통 통진의 딱한 사정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 아닌가 여겨진다. 민통 통진 야권연대는 이런 국민적 우려와 의구심을 해소할 의무가 있다. 다만 우리 국민으로서는 이런 추측과 의구심이 사실이 아니기 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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