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최고지도자, 루시디 일방적으로 사형선고
이슬람교 예언자 무하마드를 소재로 한 소설인
▲ 살만 루시디(악마의 시 작가, 왼쪽)와 인도 방문 반대를 하는 인도 무슬림들 ⓒ 뉴스타운 | ||
“악마의 시(The Satanic Verses, 1988년 작)”로 잘 알려진 인도계 영국 작가 ‘살만 루시디 (SalmanRushdie)’가 자신에 대한 암살 계획이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인도 방문을 중단했다.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 신문 21일 보도에 따르면, 인도 내의 단체인 다룰 울룸 데오반드 등 다른 그룹들(Islamic seminary Darul Uloom Deoband and other groups)이 자신을 암살 계획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인도 서부 자이푸르에서 열리는 문학축제(Jaipur Literature Festival) 참가를 중단했다.
이들 이슬람 단체는 루시디의 방문 중단 소식에 “민주주의 승리”라면서 “(그의 방문은)인도 문학계의 국제적 명성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라고 말했다.
루시디는 페스티벌 관계자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돈으로 고용된 살인 청부업자가 나를 암살하기 위해 뭄바이에서 자이푸르로 이동하고 있다고 연락이 인도 정보기관(마하수트라 및 라자스탄 정보기관, Maharashtra and Rajasthan intelligence)에서 왔기 때문에” 방문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루시디의 "악마의시 '는 이슬람 국가에서 반발이란의 최고 지도자였던 고(故) 아야톨라는 루시디에게 사형을 일방적으로 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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