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농도 20%까지 높이는 작업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9일(현지시각) 이란이 중부의 콤(Qom) 인근에 건설한 핵 시설에서 새로 원심분리기를 이용한 우라늄 농축 활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IAEA는 성명에서 중부의 이 핵시설에서 원심분리기를 가동해 우라늄 농도 20%까지 높이는 작업이 시작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AEA 관계자에 따르면, IAEA사찰요원이 이달 이 핵시설을 사찰해 확인 것으로 300여기의 원심분리기가 가동 중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이란의 IAEA대사는 국영 텔레비전에서 ‘콤 에 있는 시설을 포함해 모든 핵시설은 IAEA의 감독 아래 가동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농축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핵시설은 3년 전에 건설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탄즈 시설 보다 더 깊은 지하에 건설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비하면서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려한다며 유럽 및 미국은 우라늄 농축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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