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쇄신, 반발과 저항 졸속도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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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쇄신, 반발과 저항 졸속도 감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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內賊평정, 外敵대비, 생사초월, 환골탈태, 건곤일척 결단 필요

 
   
  ▲ 2004년 총선 붕대투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모습
ⓒ 뉴스타운
 
 

집권 한나라당이 MB의 실정과 MB계의 독선 족주로 인해 국민의 신망을 잃고 파국을 치닫게 되면서 2004년 탄핵역풍 속에서 소멸직전의 당을 사력을 다하여 회생시킨 박근혜 전 대표에게 또 다시 당의 운명을 맡기게 됐다.

한나라당은 10.26 서울시장보선 패배와 DDoS공격이라는 자살골로 인해서 지도부가 와해되고 당의 존망자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자 12월 19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하여 박근혜 전 대표를 참석 전국위원 527명이 만장일치로 전권을 가진 비대위원장에 추대하였다.

이날 박근혜 전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서 “당이 이렇게까지 국민에게 외면 받게 됐는지 참담한 심정이다. 이제 바꿔야 한다.” 면서 “저는 더 이상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다.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비대위원장으로서 자기희생을 전제로 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로부터 불과 10여일도 안돼서 한나라당을 망쳐 놓은 MB계를 비롯한 전임지도부와 그 측근인사들이 비대위 구성과 일부 비대위원의 발언을 문제 삼아 <전권(全權)을 위임>하겠다고 한 전국위원회 만장일치 결의와 참석자 스스로의 약속을 깨고 박근혜 등에 칼 꽂기와 비대위 흔들기에 광분하고 있다.

비대위 구성에 대하여 야권의 반대나 비난은 어쩌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당연한 일 인지모르겠지만, 그러나 불과 4년여 만에 당을 갈가리 찢어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은 장본인들이 아직 걸음마도 안 뗀 비대위를 ‘점령군’ 운운하면서 헐뜯고 설쳐대는 꼬락서니는 그야말로 목불인견이다.

“오뉴월 겻불도 쬐다가 물러나면 서운하다”는 속담이 있듯이 주류랍시고 호가호위하면서 청와대 눈치나 살피고 이재오와 이상득 등 실세의 비위나 맞추기에 급급했던 눈치 族, 아부군상들이 알아서 반발하는 모양새에서 극치에 달한 똘마니 정치 양아치 떼를 보는 것 같아 한심하기 짝이 없다.

특히 비대위 구성과 관련 특정인의 전력과 사적발언 시비를 걸면서 사생결단식 비난과 저주를 퍼 붓기에 급급한 소인배와 경망스러운 ‘이빨’들에게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던 2007년 7월 6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MB의 멘토 김진홍이 맨션을 상기시켜 주고 싶다.

그 당시 김진홍은 BBK와 다스, 영포빌딩과 도곡동 땅, 위장전입문제 등 MB의 도덕성 논란에 대하여 사람이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손도 베고 그릇도 깬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이 시대에 험 없는 사람은 쪼다”라고 했던 명언(名言)에 기발한 응대라고 쾌재를 부르던 자들의 추한 모습을 뒤돌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박근혜 비대위가 할 일이 내적으로는 ▲인적쇄신 ▲공천개혁 ▲당의 면모 일신이며, 외적으로는 ▲국가안보 ▲정국안정 ▲국민피부에 닿는 정책개발을 통해서 국민의 고통을 해소하고 국가장래에 대한 기대와 여망을 갖도록 함으로서 신뢰를 회복하여 떠나버린 민심을 되돌리는 난제를 불과 30~40일 만에 해 내는 것이다.

그런데 김정일 사망을 계기로 새롭게 결집하고 있는 야권 종북반역투항세력의 단말마적 발악도 문제이기는 하지만, 中道를 표방하면서 노골적으로 종북세력에 추파를 던지고 있는 기회주의자와 정통애국의 아이콘인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슬그머니 생략(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유산만 강조하는 반쪽자리 위장보수 집단의 한나라당 파괴 분열음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처럼 초비상 국면에서는 원내든 원외든 계파를 초월하여 한나라당원은 물론이며,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일반 국민도 자기희생과 자발적인 협조가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사느냐 죽느냐 절체절명의 위기에 협동 단결과 자기희생은커녕 악다구니나 벌이고 있는 자들은 원내외 불순세력과 결탁한 해당분자라고 할 수밖에 없다.

솔직히 침묵하는 다수가 입이 없어서 말을 않는 것이 아닐 것이다. 어쩌면 악다구니를 하고 있는 J모와 C모 그리고 H모 등의 과거전력과 언동에 책잡고 추궁할 일이 없어서 무분별한 <깽판치기>를 방관하고 있는 것은 더욱 아닐 것이다. 책임을 맡긴지 열흘도 안돼서 흔들어 대는 것은 인간의 도리도 정치인의 할 짓도 아니다.

비대위에 전권을 맡긴 이상 결과에 대한 책임도 비대위가 전적으로 지게 돼 있다는 것은 국회원이 아니라 초등학생도 알만한 상식이다. 한나라당을 이 꼴로 만든 친이 주류와, 박희태, 정몽준. 안상수, 홍준표 등 구지도부 관련자들은 제발 “그 입 좀 다물라!”그렇지 않으면 세 불리를 느낀 손학규가 2007년 3월 19일 했던 것처럼 스스로 짐을 싸서 나가면 될 것이다.

지금 한나라당의 상태는 고름이나 짜내고 몇 주 기브스나 하면 멀쩡하게 낫는 경환자가 아니라 전신 골절에 장 파열, 염통, 콩팥, 간, 쓸개, 위 내장, 안면화상에 뇌손상까지 경각을 다투는 중환자이기 때문에 골격에서 내장은 물론 두뇌와 안면 수술까지 그야말로 환골탈태가 아니면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절체절명의 중환이다.

박근혜는 합법적으로 전권을 위임받은 이상 좌고우면할 이유도 없고 여유를 부릴만한 시간도 없다. 부분 개혁이 됐건 전면쇄신이 됐건 변화에는 희생과 손실이 불가피 한 만큼 반발과 저항 음모와 술수 또한 난무하게 마련이다. 연작(燕雀)의 투위터질 따위에 홍곡(鴻鵠)이 놀아나서는 안 된다. 방향이 정해지고 진용이 짜이면 전광석화처럼 해치우고 질풍노도처럼 몰아 붙여야 회생의 기회와 승리의 찬스를 잡고 구국의 대임을 감당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생사를 가르는 초대형 수술에 앞서서 병통진단 및 수술계획수립, 수술팀 구성과 수술도구 준비와 함께 수술 전 ‘청결 소독’이 필수임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필요하다면 극약처방도, 제살을 도려내는 희생과 아픔, 극단적 모험의 시도나 독단도, 생명을 위탁받은 주치의이자 집도의로서 비상대책위원장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사실에 입각 주저하거나 망설여서는 안 된다.

손자병법 작전 편에 “전쟁에 있어 그 솜씨가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빨리 끝내야 함은 들었어도, 솜씨 있게 하면서 오래 끌어야 함은 보지 못했다. 무릇 전쟁을 오래 끌어서 나라에 이로운 것은 없다”는 뜻으로 <兵聞拙速(병문졸속)未睹巧之久也(미도교지구야)夫兵久而國利者(부병구이국리자) 未之有也(미지유야)>라고 질질 끌어서 좋을 게 없다고 한 졸속(拙速)의 함의를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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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2011-12-31 20:23:58
한나라당에서 당대표나 집행부을 역임한 중진들과 실세들은 환골탈태 살신성인 마음으로 현 지역구를 과감히 버리고 사즉생으로 타 지역구를 취사 선택 사지에서 총선에 출마 당당히 살아서 돌아오는 모범을 보이는 것이 진정한 한나라당의 쇄신이라 판단된다.
1. 친박, 유성민, 허태열, 최경환- 호남권 권유2. 친이, 안상수, 홍준표, 이재오- 호남권 권유3. 정몽준, 정두언, 황우여, 이주영, 전여옥 등 이라도 충청,호남권의 불모지 지역을 택해 출마하기를 적극 권하고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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