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아라천) 개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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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아라천) 개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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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5천명의 고용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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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3일 국내최초 운하 경인아라뱃길(아라천)이 개통된다.

경인아라뱃길은 최첨단 기술로 완성 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 내륙 뱃길이다.

 

주운수로18km(폭80m,수심6.3m,방수로14,2km 포함),경관도로15.6km(폭30.6km,왕복2차선)으로 경인아라뱃길 수로 주변에는 섬마을 테마파크, 갑문체험, 뱃길체험루트, 생태공원, 워터프론트, 리버사이드 파크등 수향 8경의 다양하고 멋진 경관을 관람 및 체험하실수 있게 된다

 

경인 아라뱃길은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 경인운하 재추진을 포함시켰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새로운 사업계획안을 놓고 분석한 결과 비용수익비율(B/C)이 1.07로 나오자 수자원공사 직접사업으로 재추진이 확정됐고 지난해 한강과 연결하는 3.8㎞의 수로 공사가 시작됐다.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되면 1992년 굴포천 방수로 사업이 시작된 지 19년, 2003년 경제성 부족과 환경파괴 논란으로 백지화한 지 7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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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은 18㎞의 주운수로가 서해, 한강과 만나는 양쪽 지점에 터미널과 갑문이 설치되고 배후물류단지가 조성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09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3일에 개통되는 아라뱃길은 인천 서구 오류동(서해)에서 서울 강서구 개화동(한강)을 잇는 길이 18㎞, 너비 80m, 깊이 6.3m의 물길이다. 2조24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뱃길은 서해와 한강 사이에 배를 이용해 직접 화물을 나른다는 것이 주목적이다.

 

그래서 뱃길의 양쪽 끝에는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는 터미널이 생긴다.

서해 쪽 인천터미널은 전체 면적 245만3000㎡로 물류단지 116만2000㎡와 항만 129만1000㎡로 이뤄진다.

 

한강 쪽 김포터미널은 전체 면적 170만1000㎡로, 물류단지가 86만9000㎡이고 항만이 83만2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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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수도권에서 해외로 보내는 화물을 보내려면 수도권에서 서해권의 인천항이나 평택항에 물건을 실어 나르고, 내린 물건을 다시 선박에 실어 해외로 보내는 등 비효율적이었다.

 

경인 아라뱃길이 개통되면 선박을 이용한 원스톱 운송이 가능해지고, 트럭 250대 수송 분량의 컨테이너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육상운송으로 인한 교통난을 완화하고 운송비 부담과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터미널에서는 18척의 화물ㆍ여객선이 운항하게 된다. 화물선은 평택, 부산, 당진, 포항 등 국내 노선과 중국 칭다오, 톈진,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 노선이 개설되며 여객터미널 운영은 C&한강랜드, 대한통운, 대우로지스틱스, 동국제강 그룹 인터지스는 일반화물 부두의 사업을 맡기로 했으며 컨테이너부두 운영은 한진해운이 맡게 돼 이를 합치면 모두 5개 민간기업이 경인아라뱃길에서 10여척의 화물선과 유람선 등 여객선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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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인아라뱃길은 다양한 문화·레저 공간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일조하게 된다.

 

경인 아라뱃길은 인천경제자유구역(영종, 청라, 송도지구) 및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과 연계해 관광 및 수상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곳곳에 생태공원, 자전거도로, 마리나 시설을 조성해 지역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고 특히 관광·레저를 위한 아라뱃길 수변공간인 ‘수향 8경’과 주운수로 남측에 설계된 15.6㎞ 길이의 ‘파크웨이’도 국제적 명소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다.

 

수향 8경은 제1경 서해, 제2경 인천터미널, 제3경 시천교 워터프론트, 제4경 리버사이드파크, 제5경 귤현교 워터프론트, 제6경 두물머리 생태공원, 제7경 김포터미널, 제8경 한강 등이다.

 

이 일대에는 주변의 지형 특성과 조화를 이뤄 수상레저시설, 섬마을테마파크, 선착장, 인공폭포, 원형전망대, 생태체험장, 마리나, 요트테마공원 등이 들어선다. 파크웨이는 주운수로 남측 15.6㎞의 제방도로로, 운전자가 친수경관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주운수로 옆으로는 양방향에 18㎞씩 총 36㎞의 자전거 도로가 놓이고 쉼터 22곳이 조성된다.

 

이번 경인아라뱃길 개통과 동시에 운항되는 여객선은 김포ㆍ인천~서해도서, 여의도~김포~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이 운항된다. 갑문은 변동폭이 큰 서해와 한강수위와 아라뱃길 주운수로의 수위차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개통으로 경인아라뱃길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1,500만명, 국내 최장 친수공간으로 수도권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는 것이다.

 

특히 경인 아라뱃길에 투입되는 크루즈 유람선에서는 년말을 기해 송년행사를 유치할 계획도 세워져 송년행사시 최대 1,000명까지, 식음행사시 600명(겨울)까지 가능하며 선상뷰페, 선상공연, 불꽃축제 등을 즐길 수 있다.

 

비용은 1인 6만원, 200명이상 단체에게 한개층 대관으로 개별행사를 할 수 있고, 300명이상 단체는 유람선 전체를 대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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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 개통과 함께 유람선 운항코스는 ▲아라뱃길 주운수로 운하구간 김포 터미널-인천 터미널(편도시간 1시간30분-2시간,왕복 3시간)/인천 터미널-김포 터미널▲인천 터미널-연안부두(갑문통과-영종대교-인천대교 야간관광,2시간30분 소요)▲서해뱃길 김포 터미널-이작도,덕적도 등을 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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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은 앞으로 문화, 관광ㆍ레저가 어우러지면서 약 3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5천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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