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그 사람 어떤 상태인가?
김영삼 그 사람 어떤 상태인가?
  • 박진하 논설위원
  • 승인 2011.08.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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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살아있으면 특별법 만들어 엄벌하라.

와병중인 노태우 전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1992년 김영삼 전대통령(이하 YS)에게 3,000억원을 줬고 퇴임시 “100억원 이상도 청와대금고에 두고 왔다”고 서술했다.

20여년전 3,000억원이라면 현재 가치로 족히 3조원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YS는 이렇게 어마 어마한 돈과 집권당을 물려받고도 집권이후 전,노 두 전직 대통령을 모조리 구속시키고 천문학적 벌금도 부과하고 이들을 세상에서 가장 몹쓸 사람들로 매도했다. 이는 선왕을 배반한 패륜이니 배은망덕, 양아치만도 못한 인간성이다.

이러한 회고록내용이 밝혀진 후 YS는 노태우 전대통령을 향해 “그 사람 지금 어떤 상태냐, 수년 전부터 와병중인데 회고록 나온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 누군가에 의해 기획된 것 아니냐”고 김기수 비서실장이 전했다. 그리고 YS아들 김현철씨(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부소장 )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그 당시 밝힐 일이지 왜 지금에 와서 밝히느냐”고 힐난하고 또한 “그런 돈을 받았다면 그 돈은 당으로 들어갔을 테니 YS와 무관하다”고 발뺌했다.

회고록은 원래 인생을 마무리하면서 펴내는 것이 시기적으로 진정성이 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타이핑하기도 하지만 남들이 대필해 주는 경우도 많다. 또한 와병중인 사람이라고 기 작성해 놓은 회고록을 발표하지 말란 법도 없다. 오히려 죽기 전에 진실을 세상에 밝히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YS와 김현철씨의 이러한 변명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궤변이며 협박이며 어거지다.

YS와 그 일당들은 그 자금이 당으로 들어갔다고 말하지만 YS는 당시 대선출마자였으며 신한국당 제왕적 총재였는데 그 천문학적 돈에 대해 모른다거나 책임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20년 전에 말려놓은 멸치들이 기가 막혀 웃을 노릇이다. 더구나 노태우 전대통령측은 YS에게 3,000억원을 건네준 상황의 녹취록이 있다고 했다.

YS는 청년시절부터 민주화를 부르짖었고 “ 부친이 멸치잡이를 하기 때문에 돈이 많아 부정한 돈을 받을 필요가 없다”며 검소한 척하며 집권시절 청와대에 외빈들을 초청해서도 칼국수 먹기를 즐겨했다. 하지만 아들 김현철은 부정부패, 비리에 연루돼 구속되기도 했다.

이렇게 되니 “YS의 검은 돈이 노 전대통령에게 받은 3000억원 뿐일까” 라는 의문도 든다.

입만열면 허구이고 거짓이고 위선이고 이율배반인 YS의 부조리가 검은돈문제 뿐이겠는가?

천문학적인 검은 돈을 받고 배은망덕, 양아치만도 못한 짓거리를 한 YS의 인간성, 정치철학, 정체성에 대해 조금 더 간추려보자.

첫째 개인탐욕을 위해 3당합당, 동지(민주투사?)들을 배신하고 정치도의를 져버린 인간이다.

둘째 이회창을 고의로 낙선시키고 DJ를 당선시킨 반당분자며 DJ의 죽음을 깊이 애도했다.

셋째 남남이념갈등, 북한핵문제, 대북퍼주기, 북한인권탄압의 단초를 제공했다.

넷째 민주팔이의 정치적 발호를 조장해 대한민국 건국, 개발, 발전의 정체성을 붕괴시켰다.

다섯째 민노총, 전교조, 공무원노조가 만들어 지도록 원인을 제공했다.

여섯째 97년 11월 IMF구제금융 경제국치일을 만들어 놓고도 반성하거나 뉘우치지 않는다.

일곱째 자신이 외도해서 낳은 딸을 법원에서 거두게 만든 천륜을 저버린 인간이다.

여덟째 아들 김현철의 출마를 위해 MB에게 아부하고 그를 여언부소장에 강제로 앉혔다.

아홉째 야합, 위선, 거짓, 부패, 선동, 뻔뻔스러움을 일상화해 국민의식을 더럽혔다.

열 번째 아들과 측근(홍인길 등)들이 부패에 연루됐었다.

그리고 YS집권시 성과로 꼽는 핵심정책들도 모두 감성적, 선동적, 극단적인 경우가 많다.

역사바로세우기로 역사교육장인 중앙청을 철거했고, 세계화로 외화유출 매판자본화했고 금융실명제는 효과가 없었으며, 하나회척결로 상도동계 등 민주팔이발호가 더욱 극심해졌다

이렇게 3000억원의 검은돈은 몰래 받고, 국정이념을 결단내고, 국가부도를 내고, 의리도 없이 배은망덕, 온갖 주착을 떨고 있는 YS가 정말 염치없이도 틈만나면 박정희대통령과 박근혜 전대표, 전두환, 노태우 전직대통령들을 신랄하게 비판해 왔다.

지난 해 YS가 박대통령을 저주한 것을 나열하면 “나는 박정희가 제일 나쁘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느냐?, 국민들이 박 전 대통령이 긴급조치로 국민들을 괴롭혔던 것을 다 잊은 것 같은데, 어떻게 잊어버릴 수 있느냐? 18년 동안 긴급조치를 5번, 국민투표도 5번했다. (국회안건을)딴 데 가서 처리했다, 죽으려니 별짓을 다 했다. 사실 그것 때문에 죽은 거 아니냐? 내가 4일 제명당하고 ‘부마사태’가 16일, 26일에 박 전 대통령이 김재규 총에 죽은 것, 한달 사이에 모든 일이 다 끝난 것, 역사라는 게 참 묘하다”라고 했다.

그런데 한나라당 홍준표대표가 지난 7월 6일 대표당선인사차 YS를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YS는 박대통령을 향해 “박정희같은 쿠데타한 놈들 정권이니까 외국정상들이 안 왔다. 내가 되고 나서 서로 오려고 난리였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홍대표는 YS에게 큰절을 하면서 “우리는 각하의 키즈다, 저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밖에서 큰절 올리는 분은 각하 한 분 뿐이다“고 말했다. 홍대표가 혹여 3000억원 떡고물이 목에 걸려 헛소리 한 것은 아닌가?

당시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비자금을 폭로했던 박계동 전의원(YS계열)도 노태우 전대통령의 회고록이 밝혀진 직후 8월 11일 느닷없이 언론에 나타나 1993년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폭로를 들먹이며 3000억 진실규명을 방해하려는 듯 물타기를 시도하고 초점을 흐리며 YS변호에 급급하니 역시 초록은 동색! 민주팔이 동지들의 괴팍한 의리(?)는 알아줄 만하다.

한나라당 홍준표대표를 비롯해 과거 상도동계, 민주계, 민주산악회 출신들과 이재오, 이인제, 김무성 등은 노 전대통령이 YS에게 준 3,000억원+@의 검은돈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그 돈이 대선에 쓰였든 YS가 먹었든 YS키즈들이 나눠서 착복했든 아무튼 YS키즈들의 책임은 막중하기 때문에 YS키즈들은 하루속히 노태우 전대통령이 건낸 검은돈 3천억원의 실체를 국민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그것이 민주투사들의 본질아닌가?

그렇다. YS 당신이 말하듯 닭 모가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그리고 역사와 실체적 진실은 감출수도 감춰서도 안 된다. 이제 YS의 만년인생에는 감옥의 귀신이 될 것인가?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 2개의 공만이 남았다. 진실과 정의는 YS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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