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없는 사회 지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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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없는 사회 지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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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현행기술로 제어 불가 통감

^^^▲ 원전 없는 일본 사회를 주창한 간 나오토 일본 총리/사진 : AFP
ⓒ 뉴스타운 김상욱 ^^^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13일 저녁 총리관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원자력발전 등 에너지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고해, 단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하고 장래에는 원자력발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nuclear- free future)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간 나오토 총리는 이어 “3월 11일 원전사고를 경험하기 전까지는 원자력 발전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해 활용한다”는 입장에서 정책을 수립해왔으나 직접 큰 사고를 체험하고 난 지금 원자력 사고에 따른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고려, 더 이상 현행 기술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며 계획적이고 단계적으로 원전 의존도를 낮춰 앞으로는 원전 없이도 움직이는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일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원전 의존도를 낮추는 시기에 대해서는 “중장기적 전망에 근거하여 논의하고 시기를 정하겠다”며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간 나오토 총리의 이날 ‘탈원전 사회 지향“이라는 발언은 지난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및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이다. 그는 이어 원전 폐쇄 혹은 해체를 하는 데는 5년, 아니면 10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한편, 간 나오토 총리는 즉각적인 전력 수급에 대해서는 “절전에 함께 나서면 올 여름과 겨울에 필요한 전력 공급은 가능하다”면서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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