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외의 기업 유치 성공 여부 주목
^^^▲ 지난 5월 16일 제14회 평양국제상품전시회 현장 / 사진 : 중국 신화통신 ⓒ 뉴스타운 김상욱 ^^^ | ||
오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인 국제상품전시회는 나선 최초의 국제무역박람회로 기계류, 전자제품, 경공업 상품, 가전용품, 교통, 의약, 농수산 가공품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라선전시관(Rason Exhibition House)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럽의 한 소식통을 인용, 라선인민위원회가 재정적인 후원을 하고, 라선경제협력회사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몽골도 최근 나선항을 통해 물류비용을 줄이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나선 투자 업종은 ‘운송분야’가 가장 유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라선국제상품전시회 소개책자에 따르면, 북한과 외국 기업들이 상품과 기술들에 대한 지식이나 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장 규모는 9평방미터 대여료는 6000위안(약 100만원)이나 600유로, 12평방미터 실내전시공간의 대여료는 8000위안이나 800유로로 알려졌다. 전시회에 참가하려면 소정의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의 구비서류를 주최측에 팩스(Fax)나 모사전송기로 송부해야 한다. 라선경제협력회사는 중국과 싱가포르에 대행사를 두고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전시회 신청 마감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한편, 매년 유럽 기업단을 이끌고 봄, 가을 2차례 평양 국제상품전시회에 참가해온 네덜란드 투자자문회사인 GPI 컨설턴시의 폴 치아(Paul Tjia)대표는 유럽기업은 이번 라선국제상품전시회에 별 관심을 두고 있지 않고 있다면서 주로 중국 기업이 투자를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북한의 의도대로 중국 기업 이외의 기타 해외 기업들을 여하이 유치해 성공적인 투자유치 목적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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