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대생 17% 성폭행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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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대생 17% 성폭행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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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는 성폭행 당할 뻔

^^^▲ ‘시드니 모닝헤럴드’ 신문은 “호주의 여대생은 주로 중산층과 상류층 가정 출신들로 상당수가 성폭행을 당했거나 당할 뻔 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 전했다. 호주학생연맹 홈페이지 캡쳐
ⓒ 뉴스타운 김상욱 ^^^
호주 여대생들 중 1/6이 성폭행을 당했으며, 12%의 여대생들은 성폭행을 당할 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학생연맹(NUS=National Union of Students))측은 1500명의 여대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7%가 성폭행을 실제 당했고 12%가 성폭행 시도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에이에프피(AF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학생연맹에서 일하고 있는 커트니 슬로안은 온라인 여론 조사에서 여대생에 대한 성폭행은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드니 모닝헤럴드’ 신문은 “호주의 여대생은 주로 중산층과 상류층 가정 출신들로 상당수가 성폭행을 당했거나 당할 뻔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7%는 본인이 원하지 않은 성폭행 경험을 했으며, 31%는 어쩔 수 없이 실제 성경험을 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1년3월까지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17%가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스토커(stalker)와 같은 행동에 꼼짝 없이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성폭행을 주도한 사람들의 56%가 친구이거나 알고 있는 사람이었으며, 22%는 해당 여대생이 과거에 알았던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행을 당한 여대생들 중 오직 2%만 경찰에 그 사실을 신고했으며, 대부분은 신고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NUS는 캠퍼스 내에 CCTV설치, 카운슬링 서비스 강화, 야간 조명 증강 등을 포함한 성폭행 방지를 위한 29가지 권고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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