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타포르테’는 오트쿠튀르와 함께 세계의 양대 기성복 박람회로 전세계 패션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부산에서 지난 2001년에 처음 시작됐다.
부산 컬렉션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올해로 11주년을 맞는다.
이번 행사의 컨셉은 ‘SMART CONNECT’로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를 권장하고, 글로벌 패션 산업의 육성을 위한 해외 교류 시스템, 그리고 스타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외 패션 산업 관련 종사자에게는 열린 비즈니스의 장이, 일반 대중들에게는 정보 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국내 최초 패션쇼의 3D 입체 영상 데이터 베이스 마련해 첨단 기술과, 개방형 시스템 그리고 아시아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국가와의 패션 네트워크를 구축, 아시아를 대표하고 리드해가는 국제 행사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패션쇼에는 런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 디자이너이자, 세계적인 브랜드 TOPSHOP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의 ‘대니얼 스컷(Danielle Scutt)’을 비롯해, 픽스드(FFIXXED), 아구리 사지모리(AGURI SAGIMORI), 크리스찬 다다(Christian Dada), 웨얼왓후(WHEREWHATWHO) 등 해외 5팀과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장광효, 이석태, 고태용과 부산 출신의 정상급 디자이너 이영희, 이미경, 박철홍 등 총 11팀이 참가한다.
패션쇼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패션부스가 함께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최신 패션산업 관계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패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트렌드 설명회, 유명패션인사 초청특강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는 스타마케팅의 일환으로 영화배우 김규리씨가 홍보 대사로 선정된다. 김규리씨는 행사 기간 중 부산을 직접 방문해 4일 오후 4시 예정인 이영희 디자이너 쇼에 모델로 서고, 컬렉션을 관람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타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papbusan.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패션쇼 및 행사참석은 홈페이지를 통해 티켓을 출력 받아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에 앞서 차재주 부산경제진흥원장은 “글로벌 패션 행사인 ‘프레타포르테 부산 2011 F/W 컬렉션’은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개성 있고 감각 있는 기성복 컬렉션을 감상하며, 최신 트렌드를 앞서 체험하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개방적인 시스템과 컬렉션을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패션 산업의 발전과 비즈니스 활성화에 지속적인 기여를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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