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교육원, 혹부리영감과 노래주머니 공연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한국국악교육원, 혹부리영감과 노래주머니 공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의 날을 맞아 5월 5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려

^^^▲ '한국국악교육원-혹부리영감과 노래주머니' ^^^
한국국악교육원은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진 전래동화 ‘혹부리영감’을 재구성한 국악동화극〈혹부리영감과 노래주머니〉를 5월 가정의 달을 기해 오는 5월 5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혹부리영감과 노래주머니〉는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전통음악은 물론 창작동요, 전래동요, 민요, 판소리가 조화롭게 섞여 아이들에게 딱딱한 줄로만 느껴졌던 국악의 재미와 감동을 자극하는 풍부한 극적 매력으로 즐거움을 더해준다.

마음 착한 혹부리 할아버지가 도깨비를 만나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게 되고 노랫가락에 신이 난 도깨비들은 혹부리영감의 턱에 붙어 있던 혹을 노래주머니라면서 사가기까지의 이야기 과정들을 민요, 판소리, 사물놀이 등 음악극 형식으로 구성하여 공연관람은 물론 교육과 체험의 효과까지 다양한 예술 학습의 효능을 발휘해 주는데 주안을 둔 것이 특징이다. 동화책을 옮겨 놓은 듯한 연극무대를 통해 문학적 체험을 풍성하게 더해준다는 것도 다른 어린이 연극 등에서 보기 어려운 장점이다.

출연자의 이야기 해설에 동반되는 재미있는 국악 이야기가 중간 중간 덕담처럼 전개되는 재미도 맛깔스럽다. 공연 전 프롤로그의 하나로서, 연기자(소리꾼)들이 출연하여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극중에 나오는 창작 동요를 가르치고 함께 부르는가 하면, 소리를 멱서리이고 주거니 받거니 하는 등 참여와 체험 형식의 프로그램도 어린이들을 쉽게 동화시킨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국악교육원(원장 이인원)이 서대문문화회관과 제휴, 공동으로 창작하여 내놓는 초연작품이라는데도 큰 의미가 있다. 최근 들어 제작 여건이 녹록치 않은 공연예술계의 형편에 비추어 새로운 콘텐츠 개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화 이야기에 전통음악의 옷을 입혀 만든 국악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작품이기 때문이다.

한국국악교육원과 서대문문화회관이 전래동화를 근간으로 창작 작품을 제작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대중문화와 서구식 정서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우리식의 정서, 즉 우리다운 공연예술의 가치를 심어주고자 하는데 있다. 이번 공연은 그래서 단순 연극 형식보다는 동화 드라마 속에서 흥겨운 사물놀이와 민요, 판소리 등 국악 요소들을 재미와 신명 위주로 고루 배치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선택, ‘국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새로운 생각을 심어주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와 함께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에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동화 원화 전시회’가 개최된다. 5월 2일부터 7일까지 ‘동화 원화 전시회‘,’혹부리영감‘을 비롯한 수많은 동화 속의 그림들이 액자로 전시되어 다양한 동화 이야기 속으로 풍덩 빠져볼 수도 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아동도서 바자회‘가 열려 공연 보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에 대해서는 공연 관람권 할인은 물론이고 바자회 도서 구매 시 시중가보다 3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 일석삼조의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문의 : 서대문문화회관 02)360-8560~1 한국국악교육원 02)394-348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