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 로얄타이군 앞에서 연설 중인 부시 대통령 ⓒ 사진/AFP^^^ | ||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에 들른 자리에서 부시 미 대통령은 19일 핵 양보 조건으로 북한에 대한 불가침 협정 요구를 거절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현재의 교착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아시안 지도자들과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아마 내가 신문에 공개적으로 말했던 것을 파트너들의 동의 하에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핵 문제를 진전시킬 기회가 있으며 우리의 파트너들과 그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누가 질문을 하면 우리에겐 협정은 없다. 그것은 협상 밖의 일이다“라고 말해왔다고 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솔직하게 말해왔다”고 말하고 “북한이 핵무기 야심을 제거하기를 기대한다고 최선을 다해 솔직히 말했다”고 했다.
부시는 공식적인 협정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불가침 약속을 요구하는 북한을 만족시킬 만한 문서 협정 가능성을 말해왔으며 “나는 모든 가능성을 보고 있다“말하면서 ”중요하게 기억해야 할 것은 책임은 북한에 있지 미국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미 대통령은 탁신 시나와트라 태국 총리와 회담 중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현재의 교착상태와 이라크 상황에 대해 미국은 어떠한 비교를 하는 것도 거절한다고 말하면서 미국은 이웃국가들과 세계를 위협한 근거를 가지고 침략을 했다고 말했다고 에이피는 전했다.
최근까지 북한은 미국이 불가침 협정을 논의를 하지 않는 한 6자 회담에 관심이 없다고 말해왔다. 19일 북한 매체들은 한반도 핵문제는 미국과 북한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부시가 방콕에 도착하자 반 세계화 및 반미 시위자들의 기습 시위를 예방하기 위해 태국 정부는 경비를 강화하고 시위대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따라서 방콕 대학에 모인 약 1000여명의 시위대들은 19일 부시를 “ 세계의 진정한 테러분자”라고 부르며 정상회담 반대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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