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반군, 동부지역 주요도시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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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 동부지역 주요도시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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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바, ‘카다피는 신망을 잃었고 공격은 우리 책임’

^^^▲ 카다피군에 빼앗겼다 다국적군의 공격 도움으로 반군이 다시 찾은 아즈다비야에서 반군들이 탱크를 몰고 환호...
ⓒ AFP^^^
나토(NATO)군 및 다국적군의 공습에 이어 모아마르 카다피군에 대한 지상군 대공격으로 반군(반정부 세력)이 리비아 동부지역의 주요 도시들을 다시 장악해 가고 있는 동시에 카다피군은 연일 퇴각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카디피군에게 빼앗겼던 아즈다비야(Ajdabiya)지역은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대공습으로 반군이 다시 장악해 초기단계의 전투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 또다시 아랍권에서 전쟁을 치른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작지만 실질적인 승리를 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에이피(AP)통신이 전했다.

아즈다비야를 반군이 되찾자 시내 운전자들은 반군의 3색 기를 흔들며 축하의 환호를 보내고, 반군이 다시 차지한 동부지역의 주요 도시에서도 사람들은 하늘 높이 총성을 울리고 카디피군이 버리고 간 탱크를 불태우며 기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동부지역 주요도시를 장악한 반군은 그 기세를 몰아 카다피군이 장악하고 있는 서부지역으로 진군을 서두르고 있다. 반군은 이미 석유항구인 브레가(Brega)외곽지역을 밀어 붙이고 있으며, 곧 브레가를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즈다비야에서 반군 전투원인 38세의 아메드 파라즈는 “(다국적군의) 전투기 없이는 우리는 다시 이곳을 장악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카다피군의 무기는 우리의 것보다 다른 수준의 무기들이었다”고 말하고 “전투기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수도 트리폴리를 밀어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3월 15일 카다피군의 갑작스러운 아즈다비야의 점령과 반군의 거점 도시인 벵가지( Benghazi)에 대한 카다피군의 진격은 유엔의 결의 1973호를 30분 만에 통과시키는 결과를 낳아 다국적군의 신속한 리비아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 및 공습으로 반군의 실지(失地)를 되찾는 결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이 이끄는 다국적군은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동원 리비아 지상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하고 있으며 기타 공격 목표는 지중해 연안 및 수도 트리폴리, 아즈다비야 및 미스라타 등을 밤새도록 거의 100여 차례 공격했으나 결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같은 집중적인 나토 및 다국적군의 카다피 지상군에 대한 공격으로 카다피군은 성급히 퇴각하기 시작했다.

한편, 에이에프피(AFP)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라디오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가 신속하게 행동했기 때문에 실수는 없었다”면서 “인본주의적인 재앙은 피했으며 무고한 수많은 남성, 여성, 그리고 아이들은 그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지상군 공격은) 우리의 책임이며, 우리 시대의 사명 중의 하나이다”면서 “모든 미국인들은 리비아에서 우리가 구해낸 생명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고 확고부동한 것이다. 민간인들을 행한 카다피의 공격은 멈춰야 하며 그의 군대는 퇴각해야만 한다. 인본주의적 도움은 필요에 의해 그 목표에 다다를 것이며, 폭력에 대한 책임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모아마르 카다피는 자신의 국민들의 신망을 잃었으며 통치에 대한 합법성도 상실했다”면서 “리비아 국민들의 영감이 반드시 현실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42년째의 독재 정권의 수장 카다피가 물러나기를 요구했던 반정부세력에 대한 카다피 친위대의 공격이 있은 후 리비아 시민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오디세이 새벽’이라는 작전을 다국적군이 개시할 수 있는 결의 1973호라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나토와 다국적군의 대 공습으로 카다피 군은 패퇴를 거듭하고 있는 반면 반군은 잃어버린 주요 도시를 되찾는 등 양측 세력들의 내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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