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붕괴 방사능 유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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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붕괴 방사능 유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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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대응부대 200명 후쿠시마 원전에 파견

 
   
  ▲ 일본 후쿠시마 제 1원전 중 1호기가 폭발돼 건물 프레임(틀)만 남아 있다.
ⓒ Reuters
 
 

일본 공영방송 NHK 방송의 원전 방사능 유출 관련 뉴스는 아래와 같다.

[뉴스 1] : 일 관방장관, 원자로 건물 폭발해도 원자로 압력용기에 문제없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3시 반에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에 대해 일시적으로 원자로를 충분히 냉각하지 못 해 원자로 건물 상부에 수소가 고여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그러나 만약에 폭발해도 원자로 자체의 압력용기와 격납용기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수준의 충격에는 견딜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피난한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 2] : 일본 원자력 안전 보안원, 이번 후쿠시마원전 사고는 INES 4등급에 해당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원자로의 핵연료가 녹아내리는 ‘노심용해’가 발생한 데 대해 경제 산업성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국제적인 기준에 비춰 평가한 결과, 12년 전에 일본 이바라키 현 도카이무라에서 발생한 JCO임계사고와 같은 4등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원자력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원자력안전보안원이 국제적인 평가기준인 INES 국제원자력 사고 고장 등급에 의거해 사태의 심각성을 0에서 7까지 8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어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에서 연료인 우라늄의 핵분열로 발생하는 세슘과 요오드와 같은 방사성물질이 검출되고 핵연료의 온도가 높아져 녹아내리는 노심용해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데 대해 원자력안전보안원은 8단계 가운데 연료 손상과 상당한 양의 방사성물질이 방출된 4등급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으며, 이번 평가는 12년 전에 이바라키 현 도카이무라에서 발생한 JCO우라늄가공시설에서의 임계사고와 같은 등급이다.

[뉴스 3] : 일본 방위성, 방사능 대응 부대 200명 파견

이번 지진으로 일본 방위성은 후쿠시마 제2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방사성 누출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부대 200여명을 물탱크와 펌프를 실은 차량 19대와 함께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또, 미군의 항공모함 로날드 레이건을 비롯해 이지스함 등 모두 8척을 미야기 근해에 전개시켜 앞으로 자위대와 공동으로 훈련을 실시한 뒤 해상의 수색활동과 물자 수송활동에 임할 계획이다.

이어 방위성은 정부가 정한 자위대원 10만명 파견은 대처 가능 능력의 거의 상한에 가까운 것으로서 과거 최대 규모의 파견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 4] 후쿠시마에서 새로 19명이 피폭돼

일본 후쿠시마 현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 피난한 주민들 가운데 새로 19명이 피폭됐다고 밝혔다.

이들 19명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반경 20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한 후타바 마치에 있는 후타바 후생병원에 있었던 주민들로, 피난처에서 검사를 받은 133명 가운데 19명이 방사성물질을 세척하는 제염작업이 필요한 수준의 피폭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 당국은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원자력 재해로 지금까지 확인된 피폭자는 후쿠시마 현이 발표한 이번 후타바 후생병원의 환자 3명과 원자력 안전, 보안원이 발표한 후타바 마치에서 버스로 피난한 주민 9명인데 이들 9명과 후타바 후생병원의 관계자가 각기 다른 주민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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