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강진으로 7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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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강진으로 7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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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300여명, 피해액 120억 달러 잠정 추계

^^^▲ 크라이스트처치 무너져 내린 CTV 빌딩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 AP^^^
뉴질랜드 남부의 제 2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발생한 강도 6.3의 강진으로 23일 현재 75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그러나 아직도 지진으로 붕괴된 수많은 건물 속에 갇혀진 사람들이 많아 구조 진행과 함께 사망자 수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4일 7.1강도의 발생(추정 손실 37억 달러)이후 5개월 만에 발생한 건이자 자연대재앙 역사상 80년 만의 재앙으로, 제이 피 모건( J.P. Morgan)에 따르면, 피해손실액은 약 1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추계됐다.

뉴질랜드 TVNZ는 존 키 (John Key) 뉴질랜드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뉴질랜드인들은 크라이스트처치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면서 어제(22일)보다 사망자 수가 10명 더 발견돼 23일 오전 현재 총 7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존 키 총리는 이어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며 구조 등 모든 일에 정부가 같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밥 파커(Bob parker)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약 300명이 실종자 명단에 올라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매몰된 사람들이 적지 않아 앞으로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의 상징인 가톨릭 성당의 일부도 붕괴됐으며, 26층의 대형 호텔(Grand Chancellor)도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

구조대원들은 탐지견(sniffer dogs)을 동원 매몰된 사람들을 구조에 나서 120명을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서 구조해 냈으며, 십 수 명의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한 일본 학생을 포함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던 크라이스트처치의 6 곳을 집중 탐색을 하고 있으며 한 여성은 25시간 동안 매몰돼 있다가 구조되기도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구조대들의 구조 활동에는 많은 장애가 따르고 있다. 곧 무너질 것 같은 슬래브 건축물 등으로 통상적인 구조 활동에 사용되는 각종 구조 장비를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로 일일이 손으로 콘크리트를 제치면서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건물 속에 묻혀 있는 일부 생존자들은 문자메시지나 휴대폰 등으로 구조대 및 가족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은 특히 시내 중심가의 지진피해가 더욱 크고 여진도 있어 시 외곽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수천 명의 주민들은 시가 마련한 임시숙소도 대피했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구조 현장에는 미국, 영국, 대만, 일본 및 인근 국인 호주 등지에서 148 구조팀이 도착 구조 활동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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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정보 2011-02-24 14:32:23
사망자 수 92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아직도 200여명이라고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24일 밝혔다.

New Zealand Prime Minister John Key said the death toll had now climbed to 92 and suggested the numbers could rise considerably. There were grave fears, he said, for about 200 people still mis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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