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리 0.25%P 추가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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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리 0.25%P 추가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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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인상, 시장충격 크지 않을 듯

^^^▲ 중국 인민은행
ⓒ 뉴스타운 이동훈^^^
중국 인민은행이 9일부터 1년 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씩 인상한다고 8일 발표했다. 춘지에(春節)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금리인상을 공고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이미 예고된 거나 마찬가지로 시장의 분위기도 그리 놀랍지 않다는 것이다. 중국 내외부 금융 전문가들은 날로 치솟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때문에 당국의 금리인상을 관측해 왔다.

역시 이번 금리인상의 배경도 바로 이 엄청난 인플레로 보여진다. 중국의 CPI 상승률은 작년 11월에 최고점 5.1%를 기록하였고 12월 4.6%에 이어 1월에 다시 5%대에 올라섰다. 특히 최근 가뭄 등으로 물가상승이 심상치 않아 오는 2분기에는 6%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금리인상에 따라 중국의 1년 만기 예금금리는 3.0%로 올랐지만 이는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11개월째 평균 2% 수준의 마이너스 금리 상태다.

이번 금리인상에 앞서 인민은행의 리다오쿠이(李稻葵,칭화대 교수) 통화정책위원은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춘지에 등의 영향으로 CPI 상승률이 5%에 이르러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도 춘지에 직전 "현재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추가 상승할 공간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은행 평균 예금이자를 CPI 상승률보다 높게 유지해 예금자의 자산가치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해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중국은 작년 한 해 간 지준율 6차례와 금리 3차례를 포함해 모두 9차례에 걸쳐 인플레이션 억제용 금융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올해 들어 첫 금리인상인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중국은 올해 더욱 거센 인플레에 맞서 작년에 비해 훨씬 강도높은 금리 및 지준율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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