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전 세계 842만대, GM 839만대
^^^▲ 도요타 자동차의 베스트 셀러 하이브리드 카, 프리우스. ⓒ AP^^^ | ||
도요타는 미국을 비롯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자사 판매 자동차에 대한 리콜(Recall)조치를 취하면서도 이 같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했다.
거의 80여 년 동안 세계를 호령하던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은 2010년 전 세계적으로 총 839만대를 판매해 도요타보다 3만대 적어 1위 자리 탈환에 실패했다. 그러나 2008년 월가의 금융위기 촉발에 따른 경제 위기 속에서 2009년도 GM의 판매대수는 748만대로 지난해의 경우 12%의 성장세를 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이 세계의 두 자동차 거인 도요타와 GM이 간발의 차이로 세계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도쿄의 ‘오카산 증권’의 ‘이와모토 유수아키’ 분석가는 “GM은 더욱 강해질 것이며, (최고의 위치에) 재등장을 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는 분석을 했다.
반면 도요타는 GM에 비해 특히 북미 지역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마찬가지로 중국에서의 판매에서도 GM을 따돌리지 못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도요타는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 놓는 대형차 세단과 같은 값비싼 자동차의 라인업(lineup)이 결여됐기 때문”이라고 이와모토 유수아키씨는 분석했다.
GM은 세계 10대 자동차 시장에서 5위 안에 들며 두 자리 수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GM은 미국내 판매 대수 보다 많은 자동차를 중국 시장에서 235만대를 판매해 28.8%의 신장세를 이룬 반면 도요타는 겨우 84만 6만대 판매에 그쳤다.
또 GM은 러시아 시장에서 12.4%, 브라질에서 10.4%, 미국 내 판매는 6.3%인 221만대를 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는 도요타의 세계 판매량은 소형차를 만드는 트럭 메이커인 히노 모터스와 다이하츠 모터의 자동차까지 포함된 것으로 이들 트럭 및 소형차의 2010년도 판매실적은 2009년도에 비해 겨우 8% 신장에 머물렀다.
폴 놀라스코 도요타 대면인은 이 같은 실적에 GM을 제치겠다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고객에게 1등이 되겠다는 것”이고 말한 반면 도쿄에 있는 조지 한센 GM 대변인은 “우리는 새로운 지엠(New GM)을 모토로 세계 1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있다”면서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 실적의 중요성에 대해 깎아 내리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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