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미 행정부의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난한 인권보고서를 "오만 방자하고 편견"에 근거를 둔 보고서라며 맹 비난하며 유엔의 고문 조사관 방문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국에 관한 미 의회 연례 보고서는 인권 문제를 이용해 사실을 왜곡하고 중국을 공격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을 인용 콩추안 대변인이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이 5일(현지시간)보도했다.
콩추안 대변인은 오늘날의 중국은 활기로 가득 차 있으며 중국의 인권 상황과 법 시스템은 현재 계속 발전을 거듭해 가장 좋은 상황에 있다며 미국 인권 보고서를 반박했다.
미국의 중국 인권 보고서는 중국 통계를 인용하면서 1998년과 2000년 사이에 3십만 명 이상이 중국법에 허용된 기간보다 더 장기간 구금돼 있다고 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인권보고서는 현재 중국인들은 기존의 법체계 하에서도 중국의 여러 곳에서 정부와 대결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보다 큰 권한을 부여 해 달라는 요구가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독점적 정치권력에 도전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중국정부는 현재 노동자 그룹, 국가에서 관장하지 않는 종교단체 및 공산당에 반대하는 그룹 등 정치범을 수용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정부를 비판하거나 보다 많은 자유를 요구하는 사람들조차 중국법에 따라 기소하고 있다.
나아가 인권 보고서는 중국이 정치 및 종교적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장차 보다 많은 자유를 주려는 법적 개혁에 대한 최근의 상황 발전에 대해서는 칭찬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보고서는 2002년 12월 미-중간 인권 대화 중 작성된 "인권 문제에 관한 중대하고 폭넓은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약속에는 일부 구금자 석방 및 유엔 고문에 관한 특별 조사원 및 일시 구금 조사를 위한 유엔 실무그룹의 조건 없는 초청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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