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총리 전격 사퇴 새 총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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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총리 전격 사퇴 새 총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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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싱 탐마봉 새 총리 임명, 권력재편 일환 관측

^^^▲ 전격 사임을 한 부아손 부파반 라오스 총리
ⓒ AFP^^^
라오스는 부아손 부파반(Bouasone Bouphavanh)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따라 새로운 총리가 임명됐다.

지난 4년 간 라오스 총리직을 수행해온 부아손 부파반(56) 총리의 사퇴에 따라 통싱 탐마봉(Thongsing Thammavong)이 새로운 총리에 임명됐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싱 탐마봉’은 101명의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새 총리로 임명됐다.

부아손 부파반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임의 이유는 겉으로는 ‘가족 문제(family issues)’라고 알려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권력층 내부를 재정립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라오스는 새해 초반 총선거가 실시될 예정으로 있다.

라오스 정부 대변인은 부아손 부파반 전 총리는 총리직에서는 사임했으나 권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라오인민혁명당(Lao People's Revolutionary Party)’의 중앙위원으로는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미엔 킹스버리’ 호주 멜버른 디킨 대학의 국제정치학 연구 교수는 “부아손 부파반 총리의 사임에 따른 권력 교체설이 나오고 있으나, 그것 보다는 내부의 당파 권력지형을 새로운 정비를 통해 최고 권력기구인 공산당 정치국(politburo)안에서의 권력 균형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미엔 킹스버리 교수는 “여러 분석도 나오고 있으나 라오스 정치 자체가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때때로 상황이 바뀔 수밖에 없다며 조심스러운 분석”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번 부아손 부파반 총리의 전격사임으로 라오스 정책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중국의 라오스에 대한 그동안의 지배 또한 변화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오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의 하나로 주로 외국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는 국가이다.

중국은 도로, 농업 및 부동산 등 라오스 전역에 걸쳐 대규모 투자를 해오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베트남과 아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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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2010-12-25 17:12:00
MB는 전격 사퇴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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