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충칭시, 부자전용 화장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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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시, 부자전용 화장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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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VIP만 이용가능, 네티즌들 '흥분'

^^^▲ (좌)중국 충칭시 한 백화점의 VIP전용 화장실, (우)이를 풍자한 신문 삽화^^^
중국 충칭(重慶)시의 한 백화점에 등장한 VIP고객 전용 화장실. 지금 중국 네티즌들은 크게 흥분해 "화장실까지 빈부격차 차별"이라는 거센 비난을 퍼붓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충칭 도심에서 오픈한 싱광68(星光68)백화점. 이 건물 1층에 들어선 이른바 VIP화장실은 하루 소비액이 5천 위엔(약 87만원)을 소비한 VIP고객만 출입할 수 있다.

소비를 부추기기 위해 VIP 고객에게 화장실 사용이라는 한 가지 특권을 더 준 셈. 화장실 입구에서 VIP카드를 인증해야만 출입문이 열리게 돼 있다.

화장실 자체가 특별한 것은 없고, 단지 1층에 위치해 편리하다는 점 뿐이라고 백화점측은 설명한다. 다시 말해 "VIP가 아닌 사람들은 다른 층 화장실을 쓰면 그만"이라는 이 말에 네티즌들은 더욱 흥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건 정말 처음 듣는 새로운 이야기군."이라거나, "5천위엔 이하를 쓰는 사람은 고객이 아니란 말이지?"라는 등의 비꼬는 투로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hank'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옷 차림새가 허술한 고객들은 종종 백화점에서 쫓겨나기도 한다."면서 중국 백화점들의 서민 차별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댓글에서 "이것은 부자와 평민을 차별하는 새로운 방식의 불평등 현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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