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괴 김정일 ⓒ 뉴스타운^^^ | ||
김정일의 중국에 대한 식량 구걸이 새삼스레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김정일은 "쌀 50만톤 줘", 중국은 "강냉이라도 50만톤 받아먹어" 인데, 왜 강냉이라도 고맙게 받아 먹지 않고 쌀로 달라고 큰소리 치며 동냥하지? 하는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다.
덮어놓고 "쌀 줘" 라고 떼를 쓰는 김정일의 모습은 흡사, 어린아이가 옆 집 아줌마한테 "그거 말고 비싼 로봇으로 사 줘" 하고 떼 쓰는 것과 외견상 비슷하나, 그와는 크게 다른 구조적 이유가 있다
김정일이 구걸을 하면서도 큰소리 치는 이유는, 김정일의 나름대로 지혜로운(?) 영도력 때문이다. 자신의 정권이 무너지면 국경선 너머로 북한 난민들이 쏟아질 것이고, 이와 더불어 미군이 북한으로 진주하게 될 것이니 결국 중국 니들도 좋을 거 없잖아? 라는 무언의 협박이 깔려 있는 것이다.
결국 "중국 니들이 우리 북조선을 살려 주어야만 니네들도 편하다" 라는 것이다. 좀 괘씸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전혀 터무니 없는 논리도 아니며, 만약 정말로 김정일 정권이 무너질 경우 중국으로서는 만만치 않은 골칫거리에 직면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만약 동네 어떤 사람이 "우리 식구가 다 굶어죽으면 동네에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동네 이미지도 나빠질테니 그러기 전에 쌀 내놔" 라고 당당하게 요구 했고, 정말로 굶어죽기 직전임이 확인 되었다면, 황당하고 괘씸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안줄 수 없게 된다. 이 사실을 잘 간파 하고 있는 것이 김정일의 영도력이자 지혜(?)다.
김정일 정권이 표면적으로 지향하는 "공산주의"는 독재정권 상속 유지를 위해 표면상 내건 간판에 불과하나, 어쨌든 북한은 표면적으로나마, 이 나라 '진보(?)좌파' 처럼 역사의 퇴물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진보국가(?)'다. 그런데, 공산주의 이념이 본디 '열심히 많이 벌어오자' 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이념이어서, 누군가에게 뜯어내거나 빼앗지 못하면, 스스로 먹고살 만한 상황을 만들지 못하는 속성이 있다.
즉, 공산주의라는 이념이 본래 "열심히 많이 벌어서 나눠주자"의 개념이 아니라, "많이 번 사람의 것을 빼앗아서 나눠먹자"의 개념이었기 때문에, 계급투쟁을 통하여 많이 번 사람을 타도하고, (1억명이 넘는 무고한 생명들을 잔혹하게)죽이고, 그들의 것을 빼앗아 나눠 먹을 때 까지는 좋았으나, 상대측 세력이 자기들에게 먹히지 않을 만큼 강해져버린 상태에서는 속절 없이 굶게되어 있는 것이 공산주의이기 때문이다.
과거 김일성 때에는, "남조선아 열심히 경제를 발전시켜라 우리는 그런 니들을 접수할테니..."하는 전략으로 열심히 군사력만을 키웠으나, 그 원수같은 미국의 힘을 빌린 남한의 군사력 보강과 경제 부흥으로, 남한이 이미 자신들이 삼키지 못할 만큼 커버렸으니, 김정일 세력과 그 추종세력인 이나라 "친김정일 수구좌파"들이 미국을 미워하는 이유는 짐작이 갈 만 하다.
여하튼, 현재 김정일 정권은 누구도 타도하거나 집어삼킬 능력이 없는 '늙고 병든 강도' 세력이 되었고, 또한 중국의 보살핌 없이는 스스로 연명 조차 어려운 구조 속에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북한이 살 길은, 누군가의 것을 '삥뜯거나 빼앗아서 먹고사는 마인드'를 벗어나, '스스로 열심히 많이 벌어서 먹고 사는 마인드'로의 전환 외에는 없다. 이를 위해 외부의 선진 문물이 들어오는 개혁개방은 필수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과 지도자동지의 철통같은 억압을 탈피 못하는 북한 인민의 한계와 더불어, 남한 내 "친김정일 수구좌파"의 반역농간에 힘입어 북한 동포들은 이미 김정일이 지배하는 생지옥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
김정일은 그래도 공갈과 구걸을 병행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삥"을 뜯어 내고 있다.(공짜인지 내막은 잘 모르지만..) 그런데, 스스로 벌어 올 줄 모르는 상황에서, 남의 것을 당당하게 삥뜯어 오는 김정일의 영도력도 나름 위대하지만, 그래도 일면 "동네창피" 한 생각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일진대, 그런 김정일을 추종하는 이 땅의 "진보"의 간판을 건 "친김정일 수구좌파"들의 행태는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이미 '주체'적으로 동냥 하는 "주책사상"이 되어버린 낡은 "주체사상"을 추종하고, 위수김동(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친지김동(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 하는 용어를 즐겨 쓰던, 이 땅의 '친김정일 수구좌파' 들이 추종하는 김정일의 영도력은, 고작 "협박으로 삥 뜯는 영도력"에 불과한데, 이왕이면 그보다는 "스스로 일어서는 영도력"이 진정 올바른 영도력임을 이 땅의 "친김정일 수구좌파"들은 언제쯤 깨닫게 될 것인가?
'수구좌파'속에 스며들어 암약하는 '고정간첩' 부류와, 김정일의 녹을 먹고 있을 일부 내통관계의 "친김정일 수구좌파"들을 제외하고, 그런 모종의 이해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을 추종하는 멍청이 수구좌파들은 일찌감치 병원을 찾아야 마땅하다.
그런 희대의 멍청이들이 집단을 이루어 자칭 "진보" 라는 간판까지 달고, 정당과 언론과 교육단체 사회단체까지 이루고 있으니, 참으로 역사에 남을 희대의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수구좌파" 질병에 오염되면, 그리도 정신 차리기 힘들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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