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백고좌 대법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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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백고좌 대법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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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복 근혜동산회장을 비롯한 많은 귀빈 참석

 
   
  ^^^▲ 2만여 불자 앞에서 법문을 하시는 혜인 큰스님
ⓒ 뉴스타운 강명천^^^
 
 

사단법인 성재문화원은 100명의 큰스님들이 설법 향연을 펼치는 백고좌 대법회를 24일 오후 2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허남식(부산시장) 김정훈(국회의원) 김세연(국회의원) 김주복(근혜동산회장)을 비롯한 20여분의 귀빈과 전국 50여 주요종단 700여명의 대덕스님과 1만50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설법에 나선 큰스님들이 모종교에 비해 홀대를 하는 정부에 대하여 성토와 개선을 요구했고 23일 북한이 연평도 폭탄 공격을 염려하는 설법에 이어 혜인 큰스님께서 웃으며 살자는 설법으로 참석한 불자들의 좋은 호응 속에 갈채를 받기도 했다.  

 
   
  ^^^▲ 백고좌 대법회에 참석한 100명의 스님
ⓒ 뉴스타운 강명천^^^
 
 

백고좌 대법회는 신라 진평왕(613년)때 내란과 외란을 막아 국가를 수호하고 나라를 번영시키기 위해 황룡사에서 처음 개설된 법회로, 100위의 불상과 100위의 보살상 100위의 나한상을 모시고 100명의 법사를 청해 강경토록 하고, 그 앞에 100개의 등불을 밝히고 100가지 향을 태우며 100가지의 꽃을 뿌려 삼보에 공양하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우리 1600년 불교사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며 장중한 법회로 불교문화의 정수로 알려져 있다.

 
   
  ^^^▲ 참석한 2만여명의 불자
ⓒ 뉴스타운 강명천^^^
 
 

백고좌 대법회는 호국의식 도량으로 중국대륙의 지배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압력을 받아왔으며, 몽고의 침략으로 강화도로 천도했던 고려 고종과 원종 때에도 이 법회를 열어 위기를 극복하려는 고려인의 신심을 깊게 다지는 등 국난을 타개하는 원동력으로 삼았으나 원나라의 압력으로 고려원종 때 그 맥이 끊겼다.

한편 (사)성재문화원은 맥이 끊긴 백고좌법회를 전문가들의 고종을 거쳐 지난 2008년 10월 벡스코에서 고려 원종 이후로 750여년 만에 재현해 올해로 3번째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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