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폭발, 현재 상황 파악 중
^^^▲ 뉴질랜드 파이크 리버 석탄 공장(Pike River Coal Processing Plant)이 운영 중인 폭발사고가 난 광산 ⓒ AP^^^ | ||
뉴질랜드 토니 콕순 아타라우시 시장은 라디오 방송에서 폭발사고가 난 광산에서 30 m명 이상의 광부가 실봉상태라고 밝혔다고 에이피(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폭발 사고 광산의 석탄은 아타라우시 인근 파이크 리버 석탄 공장(Pike River Coal Processing Plant)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콕순 시장은 “ 전혀 좋은 뉴스가 아니다. 폭발 지점이 어느 정도의 깊이에서 발생했는지 알지는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큰 폭발이었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25~30명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크 리버 석탄 공장의 고위 관계자는 “사고는 폭발에 의한 것”이라고 확인하고 “두 명의 광부는 밖으로 나왔으나 정확하게 얼마나 많은 인원이 아직 갱도 안에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오후 지하의 인원과 교대를 했으며 두 명의 직원과 통화를 했고 그 둘은 지상으로 나왔다”고 전하고 “사고 양상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밖으로 나온 직원 중 한 명은 폭발은 분명 지하에서 일어났다고 말하고 폭발 이후 그는 다른 직원과 함께 걸어 나왔다고 증언하면서 더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은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거의 없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초 보고에 따르면 적어도 30명은 지하 1.5km 지점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리 브라운리 에너지 장관은 폭발은 뉴질랜드 현지시간 오후 3시 45분 쯤 발생했으며 광부와 마지막 접촉한 시간은 오후 4시 15분이라고 밝히고 긴급 구조 통로를 만들고 있으나 광부들이 있는 지점과 연결될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광산에 두 대의 헬리콥터와 10대의 앰뷸런스를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사고가 난 광산은 지난 2008년부터 1년에 약 150만 톤의 석탄 가공을 하고 있는 ‘파이크 리버사’가 운영을 해오고 있으며 석탄 매장량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5,850만 톤의 석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 사고 광산은 지난 1967년 1월 19일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광산 폭발로 19명이 사망했던 스트롱맨 광산(Strongman mine)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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