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북한은 '다른 길을 선택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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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북한은 '다른 길을 선택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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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연설,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

 
   
  ^^^▲ 용산미군기지를 찾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AFP/Getty Images^^^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G20 서울 정상회의(G20 Seoul Summit 2010) 차 한국을 방문해 찾은 용산 미군기지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북한은 국제사회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은 핵 프로그램이나 북한 주민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게 하는 그러한 위험한 행동을 버리고 지금까지와 ‘다른 길’을 택하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에서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북한의 계속되는 핵무기 추구는 더욱 고립을 자초하고 그들의 안보가 더욱 취약해 질 것”이라면서 “북한에게는 다른 길(another path available)”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천안함 침몰 사건은 ‘대결과 도발의 길(path of confrontation and provocation)’이 불과하다고 강조하고 “미국은 절대 흔들림 없이 한국의 안보 유지를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두 세대가 지난 뒤 고속도로와 마천루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번영한 민주주의 국가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부강한 한국과 가난한 북한은 극명히 대비되고 있는데 북한은 다른 길을 택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정부와 오바마 행정부는 무고한 46명의 병사가 희생된 지난 3월 26일 천안함 사건에 대해 북한을 맹비난했으며 최근 미 행정부는 북한이 6자 회담 재개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1400여명의 미군 병사들 앞에서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이행하는 길을 택하고 가난으로 치닫는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을 선택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11일 방한 이틀째를 맞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며 미군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는 말은 주한 미군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한국전 참전 미군,·한국군 참전용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장병들에게 한국전쟁의 의미에 대해 “여러분이 알아두어야 할 것은 우리는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며 “여러분의 봉사는 번영된 자유 대한민국의 유산으로 숨 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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