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 정상회의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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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서울 정상회의 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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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 구체화 주목

 
   
  ^^^▲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 가 11일부터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다. 환율문제, 경상수지 불균형, 개발의제, 금융안전망 등의 주제로 치열한 논의가 주목된다. ^^^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발족된 이후 5번째로 한국이 의장국 자격으로 11~12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2008년 11월에 시작한 G20 정상회의는 미국에서 두 번, 캐나다 및 영국에서 각각 열린 바 있으며 이번 서울 회의가 5번째이며, 2011년 회의는 프랑스에서 6번째로 열리게 된다.

11일 개최되는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의장국인 한국이 내건 구호인 “위기를 넘어 다함께 성장(Shared Growth Beyond Crisis)”의 내용에 맞는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의 가장 큰 숙제는 협상 테이블에 올려 질 여러 사안 가운데 특히 경상수지 불균형문제와 환율문제(Currencies)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냐 이다. 경상수지 불균형(imbalances)문제는 아주 심각한 것으로 미국은 대규모 적자인 반면 중국은 대규모 흑자국이라는데 그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사안들에 대해 논의가 있었으나 그 결과가 불분명한 상태로 의장국 한국의 권고안(guideline)이 얼마나 다른 정상들에게 설득이 되느냐가 이번 회의의 성패를 가름할 전망이다.

문제는 각국이 경상수지 흑자폭과 적자의 폭을 국내총생산(GDP)대비 4% 내외로 관리하자는 권고안에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에서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경상수지 흑자국인 독일의 경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분명하게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어, 일단 정상회의에는 GDP대비 “±4%”라는 수치를 명시하지 않고 빈 칸으로 남겨둔 채 테이블에 올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들 사이에서 이 수치를 놓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며 조율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또 환율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과 중국의 첨예한 갈등 양상을 보여 왔고 최근 미국은 달러가치를 하락시키기 위해 이른바 ‘양적완화’조치로 6000억 달러를 국채매입을 하겠다며 시중에 돈을 풀어 놓은 상태이다.

경상수지 불균형문제, 환율문제 이외에 이른바 ‘코리아 이니셔티브(Korea Initiative)'로 제시된 ’개발과 금융안전망‘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얼마나 반영되고 성과를 낼지도 주목되고 있다.

금융안전망에 대해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지난 4월 이 의제를 G20 공식의제로 채택했으며, 이어 지난 6월 토론토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필요성에 합의했기 때문에, 이번 서울 회의에서 구체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의 개혁에 일정 정도의 성과를 이미 보기도 했다.

또 의장국으로서 의욕적으로 제시한 개발의제의 경우 인프라구축과 식량안보, 기술개발, 수출역량강화 등의 과제에 대해 논의가 있을 것이며, 이명박 대통령은 이 개발의제에 대해 “이제까지는 단순한 재정적 원조를 넘어 개도국이 성장 잠재력을 키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이 채택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00대 행동계획이 너무 많아 20여개 행동계획으로 축소해 이번 정상회의에 올려 질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국인 한국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G20 개발의제의 추진방향과 원칙을 제시하는 한편, 인프라, 인적자원 개발, 무역, 식량안보, 금융소외계층 포용 등 9개 핵심 분야에 대한 다년간 행동계획 채택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B20 정상회의는 “비즈니스 서밋(Business Summit)"으로 G20 정상회의와 함께 열리는 세계 최상위 최고경영자(CEO)들이 함께 세계경제, 성장방안 등을 모색하는 회의로 서울에서는 10, 11일 이틀간 열린다. 이들은 회의를 마치고 정상들과 경제 현황에 대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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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한국 2010-11-11 14:29:31
이 나라를 이끄는 사람도, 이 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사람도 모두 소수의 능력있는 사람들 덕에 평민들이 편안한 걸...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힘찬박수와 격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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