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9주년 연설, ‘종교’곡해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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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9.11테러 9주년을 맞아 미국의 적은 이슬람이 아니라 알 카에다라면서 인내와 침착을 요구.. ⓒ AFP^^^ | ||
당시 희생된 인명은 2,752명이었다.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인들에게 이슬람이 아니라 알 카에다를 기억하라고 주문하고 미국의 적은 이슬람이 아니라 알 카에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한 개신교 목사의 이슬람 경전인 쿠란(코란)을 불태우겠다는 계획과 그라운드 제로 인근에 세우겠다는 이슬람 사원(모스크) 등 미국인들과 무슬림들 사이에 극한 감정 대립으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인내와 침착함을 요구했다. 쿠란을 불태우겠다는 계획은 일단 취소가 아닌 보류 형태로 그 불씨는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를 공격한 9.11테러는 종교가 아니라 알 카에다 그룹이라고 강조하고 종교를 곡해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인들은 증오와 편견에 굴복해서는 안되며, 우리는 해외에서의 편협과 극단주의는 비난해야 마땅하다”고 말하고 “따라서 우리는 다양하고 참을 성 있는 국가로서 미국 전통의 진실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간 라디오 연설을 통해 “지금은 우리(미국)에게 어려운 시기이다”고 말하고,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9.11테러 희생자들에게 명복을 비는 일이며 우리와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플로리다의 게인스빌에 있는 조그마한 ‘더브 월드 아웃리치 교회’의 테리 존스(Terry Jones)목사는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불태워버리겠다는 계획을 공개하자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으며 세계적인 이슈가 됐다.
이 계획이 발표되자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David Petraeus)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윌리엄 게이츠(William Gates) 미국방장관은 쿠란을 불태우는 것은 미군에 대한 공격을 유도하는 행동이라며 테리 존스 목사에 경고장을 보내기도 했다.
쿠란 불태우기 계획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연이은 반미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수도 카불 남쪽 약 63km 떨어진 로가르(Logar) 동부 풀 이 알람(Pul-i-Alam)의 주요 도로를 봉쇄해가며 반미 시위가 격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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