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장차관후보자 의혹과 노무현 차명계좌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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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장차관후보자 의혹과 노무현 차명계좌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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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야합으로 덮지마라

 
   
  ^^^▲ 김태호 총리지명자(좌)와 고노무현 전 대통령(우)
ⓒ 뉴스타운^^^
 
 

이명박대통령이 지명한 총리, 장차관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이들의 자질과 의혹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그리고 특히 고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차명계좌논란도 국민적 의혹과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입각후보자들중 6.2지방선거 경남지사출마를 포기하고 대기(?)했던 김태호 총리지명자는 운하와 4대강사업 말바꾸기, 2004년도 경남지사후보시절 부인의 인사관련뇌물의혹, 박연차게이트 연루, 저가전세, 월생활비 150만원, 카드사용액 제로, 구내식당 직원 개인사역, 도청직원의 가사운전, 특채의혹 등이 꼬리를 물고 있어 참신성은 고사하고 가장 타락한 막가파 정치인들의 낙마기준을 능가한다.

장차관후보자들 역시 친박출신인 유정복의원을 제외하고는 병역면제,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논문조작, 자녀 외국국적보유, 금품수수연루 등 정치인과 고위공무원들에게 나타나는 전형적인 의혹이 회자되고 있다.

이렇게 후보자들을 향해 연일 터져 나오는 의혹에 대해 MB와 친이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급기야 한나라당일각에서는 이들의 과거 불법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위장전입에 대한 사회적 개념을 바꾸자'는 제안(법 개정)까지 했다. 즉 특정인물의 과거에 맞춰 법을 바꾸자는 것이다. 오죽하면 이런 제안을 하겠냐마는 그렇다고 옷에다 몸을 맞출 수는 없지 않는가?

그리고 이번에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현오 청장후보자가 '노무현 전대통령이 자살한 이유는 자살하기 전날 그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이 발언 직후 민주당과 노무현재단은 강하게 반발하고 조청장후보의 고발조치까지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 검찰고위간부는 조청장후보자는 '당시 수사상황을 직접 보고받는 계선라인이 아니었으므로 계좌존재여부를 잘 모르고 있을 것이며, 노전대통령 차명계좌는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노무현전대통령이 자살하기 전 그의 형 노건평은 이미 구속되어 있었고, 노무현자신과 처인 권양숙, 조카사위 등 친인척들이 각종 게이트에 연루되어 수사가 진행중이었으며 수백만달러가 투자라는 명목으로 수수되고 그의 친인척에 의해 국내컴퍼니에 유입된 정황도 포착됐으며, 그의 딸이 거주하는 외국의 호화저택에 대한 소유권도 도마위에 올라 있었다.

특히 노전대통령의 최측근인 홍경태 전 청와대비서관이 조세피난과 돈세탁이 가장 용이하다는 말레이시아 라부안을 이유도 없이 단기간에 수차례 출입국했다는 점이 미심쩍다.

노전대통령은 서민을 빙자했지만 사실은 서민이 아니었으며 깨끗한척 했지만 깨끗하지도 못했다. 오른손으로 받아 왼손으로 가져간 비닐가방의 돈, 한나라당이 그랜져로 받고 열우당은 티코로 받았다는 말, 그의 측근이 줄줄이 부정한 금품수수에 연루된 점, 대우 남상국사장과 그의 형 문제 등등 그가 말한 엄정함은 오히려 자신과 형, 친척, 측근들에게는 면죄부였다. 심지어 노무현정권 실세들이 옥쇄제작용 금을 남겨 개인 금도장을 만들어 나눠 가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결국 노무현 전 대통령은 비리관련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의 양심과 말에 포로가 되어 자살했다. 하지만 노사모와 감성적 젊은이, 부녀자들은 지금도 이렇게 죽은 노무현을 흠모하고 있다. 과연 노무현이 흠모의 대상이고 깨끗했는가?

돌이켜보면 노 전대통령은 2004년도 대국민연설에서 자신의 형인 노건평(아무것도 모르는 촌 사람?)에게 청탁했다며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실명을 언급함으로서 투신자살하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사람까지 잡은 노무현형제다. 그리고 노건평씨는 그 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또 다시 검은 돈에 연루돼 구속됐다. 그런데 이명박대통령은 이러한 노건평씨를 지난 8.15일 광복절특사로 사면했다. 그래놓고 의혹백화점 김태호씨를 참신, 깨끗하다며 총리후보자로 지명한 것이다. 이명박대통령의 광복절사면복권기준과 인사기준을 보면서 MB정권의 민족관, 애국심, 공직의식, 사회정의, 도덕심을 통탄하게 된다. 이렇게 저급한 국정철학 도덕성을 가진 지도자의 명령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신뢰감을 가지고 통할 것인지 참으로 걱정스럽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조 경찰청장 내정자가 노무현차명계좌를 언급한 것을 두고 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런데 지금 친북, 좌파, 운동권, 심지어 한나라당 친이계조차 고 박정희 전대통령을 겨냥해 친일, 좌익활동, 독재를 했다며 비방하고 매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왜 노무현에 대해서는 죽었다는 이유로 진행중인 의혹을 덮으려는가? 이것은 노무현식(자신과 열우당은 상대비방 불법선거, 국민들에겐 엄정한 선거법 잣대 처벌)의 공평치 못한 잣대라 생각된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친이계의원들이 이번 입각후보자청문과 노무현 전대통령의 차명계좌의혹에 대해 상호 야합으로 덮고 넘어가려해서는 안 된다. 총리와 장차관 의혹부분도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지만 기왕에 제기된 고 노무현전대통령의 부정과 비리부분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 그것만이 노무현 살아생전 스스로 말했던 사람사는 세상, 권위의식없는 깨끗한 정의사회를 만드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 노무현 전대통령과 그 친인척 불법,부당,부정,비리의혹해소를 위한 방송청문회, 국회국정조사, 국민특별수사반 가동" 등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그런데 이런 전환기에는 늘 늙은 정객들이 나타나 추악한 마담뚜를 하면서 재를 뿌리곤 한다. 따라서 노파심에 말하건데 YS(노무현 정계입문, 친이명박)가 만약 한나라당과 민주당 야합의 마담뚜역할을 자임한다면 이는 가능하지도 않을 뿐더러 역사적 죄악임을 알라. 그리고 만약 그 따위 행동을 하면 국민들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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