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파가 중도 MB를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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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파가 중도 MB를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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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배신감'에 MB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

 
   
     
 

이제는 보수우파가 중도 MB를 버릴 차례다.

예로부터 우리사회는 은혜를 저버린 사람은 ‘배은망덕’한 사람이요 신의를 저버리면 "배신자" 라는 오명? 을 들어왔는데 최근에는 보수우익의 절대적인 지지로 '5백만표차이' 당선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부터 중도성향의 국정운영을 표방해 그를 지지 하던 많은 보수우파 국민들이 '배신감'에 MB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

왜 보수 우파들은 MB에게 등을 돌릴까.

2년전 대선후보시절 MB를 절대적으로 지지했던 보수우익들은 "좌익척결"을 최우선으로 할 국가 지도자로 믿었고 좌파정권 10년에 무너져 버린 국가안보와 정체성을 되돌릴 수 있는 보수정당을 한나라당으로 믿었기에 그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그런데도 MB는 대통령 당선과 함께 곧바로 자신을 좌우를 함께 포용하는 중도주의자로 천명한 것을 시작으로 친북성향의 인사들을 최측근에 포진 그들은 "소통" "소통"을 외치다 이제는 귀머거리 "먹통"이 되어 보수우익들의 고언?을 외면해 왔다.

오죽하면 대불총(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법철스님이 MB를 향해 "배신자는 하루속히 권부에서 떠나라"는 제하의 글을 띄우고 양마(良馬)는 편영(鞭影)만 보여도 알아서 달리는데, 노마(駑馬)는 박차와 채찍으로 충격을 주어야 달린다는 불교고사(佛敎古事)를 생각하여 "배신자 는 하루속히 권부에서 떠나라!"며 붓을 들어 질타를 하였을까.

왜 배신자 소리를 들어야 하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서울역 광장에서 시청광장으로 전국 각지를 순회하면서 '6,25 남침'과 좌파척결을 외쳐오던 우파시민단체의 함성도 우이독경(牛耳讀經)으로 무시 하는 청와대, 비서실과 좌파들을 특채하여 우대하는 인사시스템의 진면목을 드러낸 MB의 배신감에 등을 돌리는 보수우익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필자(바로잡기)도 MB를 보수 우익으로 믿고 지지해 왔는데 그의 배신감에 지지를 철회하며 2007년 MB가 대선후보시절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을 두고 "북에 양보만 해서 무고한 양민들이 죽었다"는 보수우익의 대북관 발언을 재론 한다.

이명박의 대북 비판발언을 환영한다 [2007년 5월]

지난 2007년 5월 MB가 대선 후보시절 판문점과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방문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북에 양보만 해서 무고한 양민들이 죽었다"는 발언을 두고 북한측은 "이명박은 도발사건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 씌워보려고 허튼 수작을 해대고 있으니 이것이 친미사대매국행위" 라고 맹렬히 비난 했었다.

북한 노동신문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최근 북한 관련 발언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이날 "정치 간상배의 반민족적 망발" 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의 대통령 선거 후보출마를 공식 선언한 한나라당의 이명박이 우리를 중상 모독하는 망발로 사람들의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며 지난 판문점과 고성군 통일전망대 방문에서 했던 이 전 시장의 발언에 발끈하고 나섰다.

북한 김정일 집단이 분통을 터트린 발언은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북괴군 집단 도끼만행으로 미군장교 2명을 살해한 '판문점도끼만행사건'의 브리핑을 받은 자리에 이 전시장의 "북에 양보만 해서 무고한 양민들이 죽었다" 는 발언을 두고 노동신문은 "판문점사건은 북침 전쟁도발을 꾀하던 미제에 의해 계획적으로 꾸며진 도발사건" 이며 "이명박은 도발사건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 씌워보려고 허튼 수작을 해대고 있으니 이것이 친미사대매국행위" 라고 비난했다.

이어 노동신문은 "북한 주민들은 가장 가난한데 북한 당국은 '강한 나라'가 되려고 핵을 만들고 있는 모순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는 이명박 전 시장의 통일전망대 발언을 두고 "우리가 전쟁억제력을 마련한 것은 미제의 침략으로부터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강력한 전쟁억제력으로 맞섰기에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유지되고 온 민족이 재난을 면할 수 있었다" 고 주장 했다.

이어 "그가(이명박) 집권하면 현 대북 정책을 전면 수정하겠다고 공언한데 대해서도 엄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며 "한마디로 6.15 공동선언을 날려보내고 북남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외세와 야합해 북침전쟁을 도발하겠다는 반 공화국 대결선언" 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그가 누구든 존엄 높은 우리의 체제를 함부로 걸고드는데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계산할 것" 이라며 이 전 시장에 대해 발언의 사죄와 취소를 요구하는 글로 공갈협박의 논평을 마감했다.

지도자는 국가정체성 문제에 투명해야

이명박 전 시장은 그동안 이념적 정체성의 불투명으로 당 안팎으로부터 많은 이념 검증요구를 받고 있었다. 그 이유로 이명박은 6.3 사태 당시 고려대 학생운동권의 핵심이었으며, 재야운동권 출신인 이재오를 측근으로 두었고, 친북좌파며 북한 공민증 1호인 김진홍과 기업을 전문으로 도산시키는 '도시산업선교회'의 위장취업전문양성자인 인명진 등과 386 친북좌파들이 최측근으로 있기 때문에 더더욱 검증요구가 강했다.

그러므로 이번 이명박 전시장의 발언은 대선 후보로서의 이념적 정체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셈이라 하겠다.

그동안 "평양시를 리모데링 해주겠다" 는 발언 이후 그의 정체성에 의문을 가졌던 보수 인사들과 퍼주기로 일관한 햇볕정책과 노무현 정권의 대북정책에 분통을 안고 있는 많은 국민들이 이번 '판문점도끼만행과 통일전망대'의 발언에 지지를 보낼 것이다.

아울러 이번 발언은 이명박 개인의 이념과 정체성에 앞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이기에 대선 후보로서 앞으로 있을 한나라당 경선에서 후보검증에 더욱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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